언론보도
통영RCE세자트라숲(이사장 천영기, 이하 통영RCE)이 3월 8일 세자트라센터 행동하다 홀에서 10기 세자트라 시민텃밭 참가자들과 함께 첫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시민텃밭 분양은 지난 2월 모집 하루 만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90개 팀 중 75팀이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열띤 분위기를 보였다.
오리엔테이션은 텃밭 구획 추첨을 시작으로 운영 수칙 및 주요 안내사항을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세자트라 시민텃밭은 친환경 농법을 원칙으로 해 농약과 화학비료, 일회용품(비닐멀칭) 사용이 엄격히 제한된다. 또한,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년 단위로 분양이 이루어지며, 2년 이상 걸리는 작물 재배는 제한된다.
참가자들은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후 배정된 텃밭을 직접 확인하고, 농기구 창고와 관수시설 등의 위치를 점검했다. 세자트라 시민텃밭은 약 2,000㎡ 규모로, 초보자도 쉽게 농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농기구와 관수시설, 공용 지주대, 친환경 방제제, 평상 등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통영RCE에서는 참가자들이 텃밭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농기구 사용법, 관수 방법, 시비 방법, 추천 작물 등 다양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 참가자는 "텃밭에서 직접 작물을 키우며 자연과 가까워지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세자트라 시민텃밭은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며, 참여자들이 재배한 작물을 함께 나누는 공동 나눔터(풀이 프리)도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