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통영청소년문학아카데미, 2022년 돛을 올리다(22.3, 살통뉴스 외 6건)

  • 2022-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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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시마’ 작품상 후보작, 배소현 김가림 조태균 박시연 조희태 조무경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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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청소년문학아카데미 학생들의 2022년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에 따르면 2022년 새 출발로 계간 ‘시마’에서 시행하는 전국청소년문학 작품상 후보 시 부문에 충렬여자고등학교 1학년 배소현, 충렬여자중학교 2학년 김가림, 충무중학교 1학년 조태균, 제석초등학교 6학년 박시연 학생이 선정됐다. 디카시 부문에는 중국무석한국학교 10학년 조희태, 중국무석한국학교 8학년 조무경 학생이 선정됐다.

조희태와 조무경 학생은 제2기부터 작년 제6기까지 통영청소년문학아카데미에서 수업을 하던 학생이다. 코로나19로 가족이 잠시 중국에 나가게 됐지만 통영청소년문학아카데미 학생들과 연대를 하면서 공모전을 공유하며 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디카시는 SNS 환경 속에서 누구나 창작하고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시 놀이 문화이다. 디카시의 장점은 장소와 주제의 제한을 받지않다는 데 있다. 국경과 인종을 넘어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이며 무엇보다 새로운 시의 장르로 평가받으며 세계적 보편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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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아카데미 학생들을 지도하는 강재남 시인은 “디카시는 순간 포착, 순간 언술, 순간 소통의 극순간 예술의 속성을 지닌다. 이에 통영청소년문학아카데미에서는 해마다 학생들에게 수업 시간표에 디카시를 포함시켰다.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좀 더 편하게 글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수업에 편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이 휴대전화로 세자트라숲의 세세한 곳까지 사진을 찍으며, 순간 포착으로 순간 언술을 하며 순간 소통을 한다. 사진을 찍고 사진에 어울리는 글을 3행에서 5행 정도 쓰는 수업을 하고 있다. 이런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장르의 시 놀이 문화가 있다는 것을 배우고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이것을 계기로 작년부터 전국학생 공모전에 응모해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 관계자는 “올해도 힘찬 돛을 올린 문학아카데미가 순풍을 만나 통영의 문학저변 확대에 기여했으면 좋겠다. ‘통영청소년문학아카데미’는 올 4월부터 대상자 모집 및 콘테스를 진행해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는 ‘통영시 인재육성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예향의 도시 통영에 살고있는 재능있는 청소년들을 지원하고자 2013년부터 예술분야 마스터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중 하나인 ‘통영청소년문학아카데미’는 김춘수, 김상옥, 박경리 선생을 잇는 청소년 문학저변이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 2016년부터 지역의 문학가와 함께 글쓰기에 재능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문학수업을 비롯 다채로운 경험들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영감을 전달할 수 있는 문학가를 직접 만나 다양한 문학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문학특강을 접해 문학적 진로를 고민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출처 : 살통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