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학교환경교육 활성화, 생태환경교육 네트워크 구축”(21.05, 한산신문)

  •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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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2021년 교육감 방문 통영교육업무협의회 

-기후위기·환경재난시대 학교환경교육 활성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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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박종훈 경남교육감과 함께하는 통영교육업무협의회를 개최, 통영 지역 학교 환경교육을 모색하고 미래교육을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교육 활성화 방안으로 생태환경교육 네트워크를 구축, 지역별 학교환경교육 공유의 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기후위기·환경재난시대 환경의 대전환 맞아 개인의 도덕적 실천을 넘어서 사회적인 실천으로 나아가야 함이 강조됐다.


통영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박종훈 경남교육감과 함께하는 통영교육업무협의회를 개최, 통영 지역 학교 환경교육을 모색하고 미래교육을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협의회는 ‘기후위기·환경재난시대 학교환경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류민화 교육장의 진행, 학교장들의 토의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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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초 구인회 교장은 “충무초는 해양교육으로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해양수산부 최우수학교로 지정될 정도로 오랫동안 해양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3년 전부터 경남도를 통해 일본에 환경재단과 공유로 한·중·일 해양쓰레기 표착물 조사를 해오고 있으며, 이는 학생들이 환경문제를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배울 수 있는 틀을 만들어주는 활동도 필요하고, 이런 활동을 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만들어져서 통영을 비롯 다른 지역에서도 이런 활동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산양중 이갑식 교장은 “실천중심 학교 교육 강화를 위한 방안은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생태환경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통영의 중학교를 사례로 들어보면 통영 12개 중학교는 지난해부터 자유학년제 활동을 이용해 한 학기 동안 생태환경교육을 실시중이다. 통영RCE에서 전문강사가 학교 담당교사와 협력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우수사례로 통영 인근 지역에도 알려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통영고 김재수 교장은 “고등학교에서도 환경수업을 교양 선택으로 활용해서 수업중이다. 지난해 통영이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영역 특구로 지정, 통영고등학교에 환경전문 교사를 배치했다. 그 덕분에 관내 고등학교에서 환경수업을 받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통영고, 충렬여고, 동원고만 운영되고 있지만, 강사 부족으로 인해 통영여고와 충무고는 강사가 지원이 안 되고 있다. 고등학교 환경교육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전문교사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건의사항을 밝혔다.


제석초 이종국 교장은 “환경이 대전환을 겪으면서 이에 맞는 변화가 필요하다. 기존의 환경교육은 친환경 운동 등 개인의 도덕적 실천만 강조해왔고, 생태 감수성을 위해 자연체험 활동만 해왔다. 이제는 사회적인 실천으로 나아가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학교 현장에 환경 전문교사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 ▲생태환경교육 역량 강화 연수 ▲생태체험 활동 교육과정 연계 필요 ▲학부모 연수·캠페인·홍보활동 병행 등의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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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교육감은 "모든 교육 가족이 함께 통영교육을 위해 협력하고 소통할 때 경남교육을 대전환할 힘을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학교환경교육에 대한 이야기가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곳은 특히 통영이다. 통영RCE가 우리가 모르는 사이 우리를 많이 변화시켜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환경을 이야기할 때 머나먼 북극곰 이야기가 아닌, 지금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 통영의 모든 교육 가족이 함께 통영교육을 위해 협력하고 소통할 때 경남교육을 대전환할 힘을 얻게 될 것이다. 함께 미래교육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협의회에 앞서 열린 지역인사 간담회에는 박종훈 교육감, 류민화 통영교육장, 정동영 도의원(통영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장), 강근식 도의원, 강미숙 녹색어머니회 통영연합회장, 이승희 학부모네트워크 활동가, 이월영 학생상담자원봉사자협의회장, 김유진 도민감사관, 유창익 모범운전자통영지회장 등이 참석,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와 학교 간 협력 강화 ▲특수교육대상자에 대한 원활한 지원 방안 강구 ▲학부모의 학교 운영 참여 활성화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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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민화 교육장은 기후위기, 환경재난시대에 따른 학교환경교육 활성화를 강조, 통영교육 가족과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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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협의회에 앞서 열린 지역인사 간담회에는 박종훈 교육감, 류민화 통영교육장, 정동영 도의원(통영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장), 강근식 도의원, 강미숙 녹색어머니회 통영연합회장, 이승희 학부모네트워크 활동가, 이월영 학생상담자원봉사자협의회장, 김유진 도민감사관, 유창익 모범운전자통영지회장 등이 참석,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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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