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통영 교육발전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 2009-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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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교육발전에 관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통영시청 강당에서 이군현 국회의원(한,통영.고성), 진의장 통영시장, 제병규 통영교육장, 강석주 도의원, 구상식 통영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과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서정화 홍익대 교수‘통영시 교육발전을 위한 비전과 과제’, 이광현 부산교육대학교 교수의‘통영시 교육발전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분석’, 전제상 경주대학교 교수의‘통영시 교육의 진단 및 발전방향’등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서정화 교수는“통영시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창의적인 노력이 지속적으로 요구되며, 교육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주기적인 수요자 만족도 조사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알리는 노력이 강화되야 한다”고 밝혔다.

이광현 교수는 통영시 교육발전 계획수립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학부모의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에서는 만족 비율이 50%를 넘었고 대략 20%정도의 학생들이 타 지역의 상급학교로 진학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통영시내의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설문에서는 학부모 47.7%는 지역 내 학교의 교육수준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응답했으며, 교사 68.9%는 외고나 과학고 진학을 위해서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와 교사 70%이상이 동의하는 교육사업은 다양한 대입전형에 대한 세심한 진학지도, 낙후교육시설개선, 성적우수자대상 장학금지원확대, 중하위권학생대상 교수학습지원 강화 등이다.

전제상 교수는 통영은 대학진학율과 도서관 이용률 등의 지표를 볼 때 인근 지역에 비해 교육에 대한 열의가 상대적으로 높음을 알 수 있으며, 이러한 시민들의 교육요구를 반영한 교육정책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통영시를 대표하는 특색있는 학교의 설립 및 운영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열린 토론에서는 이현점 통영중학교 학부모단체 대표, 이용민 통영RCE시민교육위원장, 옥영 통영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 김용은 사량초등학교 교감, 성종복 통영시교육청 장학사가 토론자로 나서 통영교육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이군현 국회의원, 진의장 통영시장, 제병규 통영교육장은 통영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이데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