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RCE 제9기 시민교육위원회가 공동프로젝트 2회차 활동을 실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길을 만들기 위해 직접 거리로 나왔다.
올해 제9기 시민교육위원회는 ‘우리가 TONG하면 거리가 YOUNG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무해한 길 걷기’에 뜻을 모았다.
17일 오전 위원들은 봉평동 탑마트에 집결해 충무교-착량묘-백운서재-윤이상기념관-통영시립박물관까지 약 2km를 걸으며 1시 30분가량 담배꽁초 및 일반쓰레기를 주었다.
특히 이날 통영인뉴스 김상현 대표가 코스 곳곳의 역사적 장소를 소개하며 스토리텔링을 진행, 통영시티투어 박정욱 대표도 착량묘 등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장소를 설명하며 흥미를 더했다.
이날 코스는 지난 3월 걸었던 도남-봉평 구간에 비해 쓰레기가 적었지만, 부쩍 더워진 날씨로 체력적인 소모가 있었다. 위원들은 제각기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들고, 담배꽁초를 비롯 생활쓰레기를 일일이 하나씩 수거했다. 몇 위원들은 목장갑을 끼고 손으로 직접 수거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통영RCE 제9기 시민교육위원회는 내달 월례회의를 거쳐 오는 7월 중 공동프로젝트 3회차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