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개최된 제15차 아시아태평양 RCE총회는 14개 국가에서 온 33개 RCE도시의 관계자 및 전문가 등 총 130명이 참석하였으며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되었다. 본 회의는 UN대학 고등학술연구소와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하 통영RCE)이 주최·주관하였으며 ‘지속가능발전교육과 지역사회 연계’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3일 동안 통영RCE세자트라숲에 머물며 각 RCE도시의 사례나눔, 워크숍, 선진지 견학을 진행하며 어떻게 지속가능발전교육이 지역사회와 연계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했다.
통영초등학교 오케스트라의 특별공연으로 진행된 개회식에서 통영RCE 천영기 이사장을 비롯해 UN대학 박종휘 과장, 통영시의회 김미옥 의장,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한경구 총장, 환경부 환경교육팀 한명실 과장, 환경교육팀 미도리 케이수케 과장이 환영과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통영RCE 천영기 이사장은 “통영시는 지난 2005년 한국 최초이자 세계 8번째 RCE도시로 지정받았다. 통영이 ‘지속가능성’이라는 화두를 처음 만난 순간이다.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그 산실로 이렇게 세자트라숲을 개장하여 푸르른 숲에서 여러분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지속가능한 여정을 늘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온라인으로 환영인사를 전한 UN대학 박종휘 과장은 “2023년 3월 통영RCE에서 개최된 한국의 국내RCE협희회의에 참석하여 통영RCE의 헌신적인 열정과 역동적인 활동을 보았으며 통영RCE세자트라센터의 멋진 시설과 자연환경, 프로그램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2008년 제1차 아시아태평양 RCE총회와 2012년 제7차 세계RCE총회 이후 세 번째로 통영RCE에서 주최하는 총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UN대학 아시아태평양 RCE 박은경 고문과 말레이시아 국제이슬람대학 드줄 압둘 라작 총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17개의 아시아태평양 RCE도시 및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 기관의 우수사례를 만나고 정책, 교육환경, 강사역량, 청소년, 지역사회에서 지속가능발전을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워크숍을 가졌다.
3일간 진행된 제15차 아시아태평양 RCE총회에서는 서로 간의 지혜를 나누고 영감을 주며 공동의 ‘세자트라’비전을 구축해가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통영RCE는 2008년 제1차 아시아태평양 RCE총회, 2012년 제7차 세계RCE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2023년 제13차 세계 RCE총회는 10월 30일 ~ 11월 2일 3일 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