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통영시, 지속가능발전교육도시 본격 추진

  • 2008-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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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5.12.14 13:20

(통영=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제연합(UN)으로부터 지속가능발전(Sustainable Development) 교육도시로 인증받은 경남 통영시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지역전문지식센터'(RCE)를 운영키로 했다.

통영시는 14일 오후 시청 강당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1차 통영 UN교육센터 포럼'에서 2008년까지 통영을 세계적인 지속가능발전 교육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지속가능발전은 유엔이 내놓은 '미래세대를 위한 잠재력을 훼손시키지 않고 현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발전'이란 개념으로 지역전문지식센터는 지역내 다양한 정규.비정규 교육기관들과 연계해 지속가능발전과 관련된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개발.교육하게 된다.

통영시는 2006년을 지속가능발전 교육시스템구축, 내실 강화의 해로 설정하고 2007년에는 세계 RCE간 교류확대, 협력사업을 추진해 2008년에는 통영시가 세계적인 지속가능발전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분기별로 1차례씩 전문가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며 통영지역 해양환경을 설명하고 교육할 '바다해설가'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 초등학교 3곳을 RCE연구학교로 지정해 해양환경과 전통문화, 국제이해 교육을 맡기기로 한데 이어 한학기(4개월)당 3명 정도의 공무원을 연세대학교로 보내 지속가능발전 공무원 교육과정을 이수토록 할 예정이다.

유엔은 전 세계 10곳에 RCE를 설립키로 하고 일본 센다이와 오카야마, 스페인
바르셀로나, 말레이시아 패낭, 유럽의 라인-뮤세지역, 캐나다 토론토, 피지를 비롯
한 태평양 섬지역에 이어 지난 10월 통영을 세계 8번째로 지정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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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