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통영, 남이섬 '나미나라 공화국' 견학키로

  • 200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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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남이섬 '나미나라 공화국' 견학키로 
연대도 '에코 이일랜드' 사업추진 관련 벤처마킹 
 
 
김영훈 기자kyh650@naver.com
 
 
 
 
 
통영시가 세계 8번째 RCE인증을 받고 추진하고 있는 연대도의 '에코 아일랜드' 사업이 춘천시의 '남이섬'과 같은 문화와 교육, 자원이 어우러진 친환경적 생태섬으로 다시 태어날 전망이다.

통영시는 지난해 10월 산양읍 연대도를 '에코 아일랜드'사업지로 선정, 교육과 관광사업을 접목한 지속가능한 섬 가꾸기를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연대도의 역할모델로서 춘천의 '남이섬'이 이상적이라는 것. 실제로 남이섬은 80년대식 포장마차가 즐비한 낙후된 위락시설에서 2001년 취임한 (주)남이섬 강우현 대표의 리더십을 통해 5년만에 연간 약 17만명의 방문객을 150만명으로 비약적으로 발전시킨바 있다.

특히 남이섬은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라는 이점을 십분 활용하면서 폐기물 매립지였던 취약점을 '재활용품을 활용한 생태예술 공간'으로 승화시키고 섬 전체를 예술작가들이 찾아드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눈길을 끌고 있는 곳.

또한 남이섬의 호텔인 '정관루'는 기존의 낡은 여관을 각종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친환경적인 미술 갤러리 형태로 리모델링, 숙박지로서 뿐만 아니라 예술 조형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통영시는 오는 6월27일 진의장 시장과 통영시의회 의원, 관련부서의 간부공무원, 시민교육기관단체 위원, 연대도 주민 등 30여명의 인원을 꾸려 직접 남이섬으로 현장 견학을 떠난다.

견학에는 (주)남이섬 강우현 대표의 '남이섬의 철학과 발자'라는 강연을 듣고 남이섬 구석구석을 둘러볼 계획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남이섬 견학은 지속가능한 교육관광 산업의 비젼을 확립하고 지속가능한 섬 가꾸기 사업인 '에코 아일랜드'의 추진방향을 정립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속가능발전 섬의 환경, 경제, 사회문화적인 측면을 고루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통영뉴스발신지(http://www.tyn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