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안'을 사랑해 주세요
경상대, 충무여중 강구안 프로젝트 진행
[2008-05-30 오후 4:34:00]
경상대학교와 충무여자중학교가 함께 하는 통영의 심장인 강구안을 사랑하는 마음키우기 사업인 강구안 프로젝트가 지난 5월 24일에 3차 조사가 이뤄졌다.
강구안 프로젝트는 강구안 항만에 살고 있는 생물의 생명활동과 해양생물들의 특성 및 강구안 환경오염으로 인해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강구안의 수질 조사와 분석을 통해 통영의 해양 환경에 대한 의식 함양과 강구안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운다는 목적으로 충무여자중학교와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이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함께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통영RCE와 영남 Sea Grant 사업단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강구안 프로젝트'는 3월 27일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4월 12일, 5월 10일, 24일 학교가 쉬는 토요일에 충무여자중학교 29명의 학생 및 교사, 해양과학대학교 교수와 대학생들이 강구안의 수질 채취와 현장 조사 및 해양과학대 실험실에서 수질을 분석하는 체험활동이 이루어졌다.
지난 5월 10일 2차 조사에서는 해양대의 조사선인 참바다호에 승선해 평상시에는 체험할 수 없는 선상에서의 강구안 수질을 조사해 전문적이고 의미 있는 조사 활동을 벌였다.
또한 단순한 체험 활동에서 벗어나 통영수산과학관의 차용택 수산연구사, (재)한산대첩기념사업회 유용문 기획과장, 통영시 해양개발과 이무열 과장, 푸른통영21 설종국 위원을 초청하여 환경, 사회(문화), 경제적 측면의 강구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과거, 현재, 미래의 강구안에 대해 생각해보고 지속가능발전 통영에 대해 생각해 보며 애향심을 키우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5월 31일 강구안 일대에서 발표회 안내 및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경상대학생 및 충무여중학생이 함께 준비한 내용을 6월 6일 거북선 시민 강좌에서 충무여자중학교 학생 중심으로 활동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산신문(han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