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평동 '굴 작업 체험장' 25일 오픈
통영 RCE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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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인평동 민양마을 굴 작업 체험장이 6월25일 첫문을 열었다. 이 체험장은 인평동 주민자치사업의 일환으로, 유엔지속가능발전교육 통영센터(통영 RCE)가 통영시의 지속가능발전 비전을 담은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공모사업 중 하나로 선정된 것.
이날 개강식에는 인평초등학교 6학년 학생 86명이 참가해 굴 생산의 첫 단계인 공각 조립을 체험하고 굴의 생산과 유통, 효능 등에 관한 동영상 수업을 경청했다.
아이들은 꼼꼼하게 하나씩 가리비 껍질에 줄을 끼우면서 시종 밝게 웃었고 동영상 수업 후 교부받은 리플릿 메모란에 꼼꼼히 내용을 기록, 질문시간에는 강사를 땀나게 하는 예리한 질문들이 쏟아져 토의가 이뤄져 우리지역의 자연, 문화적 특성을 나타내는 굴에 대한 애정과 이해를 높였다. 특히 굴 공각조립품은 실제 굴 양식장에 채묘로 활용되어 어촌일손돕기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굴 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에서 훈제 굴 600여개를 기념품으로 후원했고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볼펜을 체험 참가자에게 배부했다.
인평동주민자치위원회는 굴 공각 조립 체험 후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체험결과를 분석해 체험장 운영이 지속,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설문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다.
인평동 굴 작업 체험장은 향후 굴 작업장의 상설화로 확대, 운영해 인평동 민양마을을 명실 상부한 어촌관광 체험마을로 향하는 출발점으로 만드는 한편, 민양마을의 굴 브랜드화로 침체된 수산업 경기를 관광체험 분야로 변화시켜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평동 굴 작업 체험장은 통계청 통영출장소, 충무여자중학교, 충무중학교 등이 신청을 하여 올해 10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9월까지 수시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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