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사장 천영기, 이하 통영RCE)은 지난 30일 통영RCE세자트라숲 행동하다 공간에서 천영기 통영RCE 이사장, 김재수 통영교육지원청 교육장, 통영 내 지속가능발전교육(이하 ESD) 담당교사 및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제16기 통영RCE학교교육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 날 위촉식에서는 학교교육위원회 신규 상임위원을 비롯한 학교별 담당교사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신규 발간한 학교교육위원회 가이드북을 바탕으로 2024년 학교교육위원회 운영계획 안내와 ‘학교교육과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천영기 이사장은 “통영은 지난 2005년부터 ‘지속가능발전’이라는 낯설고 생소한 개념을 전파하기 위하여 노력해 온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선도도시이며 교실이 변하면, 교실이 변하고 학생이 변하고 학생의 변화는 우리의 미래가 변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런 변화의 시작은 바로 교사의 역할이다.”라며 지속가능발전 확산에 있어 교사들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또한, 김재수 교육장은 “통영교육지원청은 2020년 경상남도 교육청으로부터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 특구로 지정받아 학교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있으며 학교의 특상에 맞는 생태전환교육을 학생들과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의 활동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응원하겠다”라며 축사를 마무리하였다.

특히, 올해 통영RCE학교교육위원회에는 특수분야 ESD직무연수와 연계하여 총 4회의 양질의 ESD 관련 세미나를 제공하고, 교사가 교과와 접목하여 ESD프로그램을 할 수 있도록 ESD시범교사 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후, 한 해의 성과를 학교급별로 모아 공유하여 학교 내 지속가능발전교육 확산을 꾀하고자 한다.

한편, 통영RCE학교교육위원회는 학교에서의 지속가능발전교육 도입과 확산을 위해 지난 2007년 ESD시범학교 담당교사를 주축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하며 시작하였고 2011년 통영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통영 전 교육기관에 1명 이상의 ESD담당교사를 지정하며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제16기를 맞은 올해는 총 62개교 72명의 ESD 담당 교사가 지정하였으며 상임위원에 이인선 남포초등학교 교장, 최순옥 유영초등학교 교감, 반계련 두룡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사가 신규 위촉되어 엄태철(前 도산초등학교 교장)상임위원장을 중심으로 총 12명의 상임위원으로 구성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