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트라숲 이야기

제 5차 ESD 영어캠프, 5일간의 세계여행 함께 떠나보실까요?

  • 201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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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 통영시 청소년 수련관이 들썩하였습니다.
여기저기 외국인의 모습도 보이고, 학생들에게 다가가니 "Good morning"하고 인사를 하네요.
아니, 여기가 어디란 말입니까?
바로 제 5회 지속가능발전교육 영어캠프, 5일간의 세계여행 현장이었습니다.
“5일간의 세계일주”라는 주제로 매년 개최되는 이 캠프는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통영 RCE)이 주최하여 원어민 선생님, 한국인 현직교사,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한 팀을 이루어 놀이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문화를 배우는 프로그램입니다.
 
1차 영어캠프부터 쭉 함께해주셨던 남정희 촌장님(용남초등학교 교사)의 인사말씀으로 입소를 하여, 일본, 중동, 캐나다,
유니세프, 스페인, 남태평양 등 6개 반으로 나뉘어서 각 나라의 문화를 먹고, 마시고, 만들면서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업모습을 잠깐 보실까요?

 
 21일 저녁에는 전 세계의 전통놀이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펀마켓(Fun Market)이 열렸습니다.
학생들은 펀마켓에서 종이로 만든 100원짜리 돈을 들고 게임의 재미를 사고 파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비석치기와 제기차기, 그리고 필리핀 전통 춤인 티니클링, 죽마, 림보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올 해 처음으로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통영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필리핀, 중국, 베트남에서 오신 이주여성들이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5일 간의 세계여행을 하면서도 정작 영어권 외국인 선생님 외에는 만나보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목요일 밤에는 "Thursday Night Fever"에서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미니 골든벨, 스피드 퀴즈 등을 통해 단체 놀이로 영어를
배울 수 있었고, 마지막 날 퇴소식에서는 각 반에서 준비한 탤런트 쇼를 보여주었습니다.
 
북적거림 속에서 2012년 제 5차 영어캠프가 무사히 끝났습니다. 모두 내년에 다시 만나요~
 
See you next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