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기른 배추로 김장 나눔 준비
시민텃밭 친환경 배추 재배 프로젝트
Writer_손용환 선임PD Posted_September 23, 2025
세자트라숲에서는 지난 9월 4일부터 시민텃밭 22팀,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자트라 시민텃밭 김장 나눔 체험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매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배추 재배에서 김장, 그리고 나눔까지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참가자들은 가을부터 직접 기른 배추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봄부터 이어온 친환경 재배
2025년 10기 세자트라 시민텃밭에는 총 84팀, 240여 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해 왔습니다. 참가자들은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밭을 가꾸며 친환경 재배를 실천했습니다. 잡초 제거와 해충 관리 등 쉽지 않은 과정도 있었지만, 교육과 안내가 함께 제공되어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은 자연과 함께하는 농업의 가치를 직접 경험했습니다.
가을배추 모종 심기
가을 김장을 준비하기 위해 김장 나눔 참가자들은 여름동안 일궈온 밭을 다시 정비하고 가을배추 모종 심기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앞으로 수확할 배추를 정성껏 가꾸며 겨울철 김장을 준비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심는 방법과 간단한 관리법이 안내되어 참여의 즐거움이 더해졌습니다.
친환경 막걸리 트랩 만들기 체험
행사의 첫 순서로 막걸리 트랩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었습니다. 막걸리와 간단한 재료를 활용해 해충을 유인, 방제하는 방법을 배우며, 농약에 의존하지 않는 친환경 기술을 실습했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 참가자들은 아이들과 함께 트랩을 만들며 즐겁게 참여했고, 생활 속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지식을 얻었습니다.
12월에 참가자들은 자신들이 키운 배추를 수확해 김장 체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안내에 따라 배추 손질과 양념 버무리기를 배우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 협력하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완성된 김치는 통영시 관내 기관에 전달되어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