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트라숲 이야기

ESD동아리 우수사례를 소개합니다

  •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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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바꾸는 작은 움직임, ESD동아리 이야기

ESD동아리 우수사례를 소개합니다

 Writer_홍채홍 PD     Posted_September 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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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ESD동아리를 아시나요? 

ESD(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동아리는 말 그대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교육’을 청소년이 스스로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는 동아리입니다. 통영RCE는 매년 통영의 초중고 ESD동아리를 모집하여 청소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각 학교에서 프로젝트를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지역사회와 학교의 문제를 스스로 찾아내고 해결하면서 주체성과 문제해결력을 키워나갑니다. 2025년에는 무려 통영 관내 15개교에서 ESD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답니다.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용남초등학교의 멋진 실천 사례

 

용남초등학교 ESD동아리 김새봄 교사는 오리엔테이션에서 받았던 컨설팅 내용을 토대로 직접 동아리 시간을 꾸려갔습니다. 

학교 동아리 시간 때, 대표학생과 ESD동아리 수업을 함께 진행하며, “우리 학교의 환경 점수는 어떤가?”, “학교를 더 지속가능하게 만들려면 무엇이 필요할까?”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아이들은 진지하게 고민했고, 그중 하나가 바로 급식실에서 제공되는 음료수 종이컵 문제였습니다. 전교생과 교직원을 합치면 500명이 넘는 인원이 매번 종이컵을 사용한다는 사실이 학생들에게 크게 와 닿았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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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학생들이 직접 제안한 ‘텀블러데이’



동아리 학생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 영양 선생님께 텀블러 사용을 제안했습니다.

“텀블러를 가져오면 음료수를 나눠주는 날을 만들어 주세요!”라는 아이들의 목소리에 영양선생님도 흔쾌히 응답해주셨습니다.


학생들은 직접 포스터를 만들고 홍보활동을 하고, 캠페인 당일 학교의 대부분의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텀블러를 챙겨왔습니다. 그 결과, 하루에만 종이컵 500개를 절약할 수 있었고, 동아리 아이들은 엄청난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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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작은 실천이 만드는 큰 변화



ESD동아리는 일회성의 단순한 활동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학교의 불편함을 학생 스스로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협력과 실천이 이어졌다는 점이 가장 가치 있는 부분입니다. 용남초등학교 학생들의 텀블러데이는 그 자체로 훌륭한 사례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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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변화시키는 작은 움직임 속에서, ESD동아리 친구들의 모습이 정말 멋집니다.  :) 

앞으로도 ESD동아리 학생들의 열정과 학교를 변화시키는 작은 실천을 함께 응원해주세요!

ESD동아리의 멋진 행보! 앞으로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