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트라숲 이야기

2025 하계 근로 장학생 소개 인터뷰

  •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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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하계 근로 장학생 소개 인터뷰 

우리의 여름방학이 특별한 이유

 Writer_고정화 PD     Posted_July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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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방학, 여러분은 어떤 계획을 세우셨나요?


누군가는 떠나고, 누군가는 쉬고, 또 누군가는 새로운 도전을 택하는 시간

그 중에서도 세자트라숲에는 조금 특별한 여름을 보내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2025년 하계 근로장학생으로 함께하게 된 세 명의 대학생들인데요.


익숙하지 않은 공간에서 낯선 일들을 마주하며 하루하루 배워가는 이들의 모습은 숲의 계절만큼이나 생생하고 생동감 넘칩니다. 때론 서툴지만, 누구보다 진지하게 세자트라숲과 마주하고 있는 세 사람의 이야기


짧은 인터뷰를 통해 함께 만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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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Q. 인터뷰 시작에 앞서 자기소개를 한 단어로 부탁드립니다!

 

 이민욱  : 안녕하세요~ 저는 경상국립대학교 컴퓨터 공학부에 재학 중인 이민욱이라고 합니다. 한 단어로 저를 소개하자면 저는 잔잔한 물결 같은 사람입니다. 큰 변화 없이 상황에 맞춰 잔잔하게 흘러가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Q. 이곳에서 일하게 된 걸 알았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나요?

 

 이민욱  : 고등학생 때 RCE 동아리를 하면서 여러 번 방문 했었던 곳인데 대학생이 되어 이곳에 돌아와 일을 하게 되어서 설렘과 기대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자연 친화적인 곳이라 안정감도 느껴졌습니다.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Q. 내 하루 루틴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이민욱  : 요즘은 퇴근하고 집에서 저녁을 먹고 거실 소파에 앉아서 롯데 자이언츠 야구 경기를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경기가 잘 안 풀릴 때는 감정적으로 조금 힘들지만... 경기가 잘 풀리는 날에는 기분도 좋아지고 희열도 느껴져서 끊지 못하고 야구 경기를 하는 시간이면 항상 시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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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Q. 인터뷰 시작에 앞서 자기소개를 한 단어로 부탁드립니다!

 

 오진주  : 안녕하세요. 통영RCE세자트라숲 행정운영팀에서 근로하게 된 경상국립대학교 법학과 오진주입니다. 저는 말이 많은 편이 아니지만, 조용히 제 할 일을 묵묵히 해나가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저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차분'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Q. 벌써 세 번째 근무 중이신데, 어떤 점이 계속 지원하게 만들었나요?

 

 오진주  솔직히 말씀드리면, 집과 가까워 출퇴근이 편하다는 점이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꾸준히 성실하게 근무할 수 있었고, 세자트라숲이라는 근로 환경과 회사 내 분위기도 좋아 계속 다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숲과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세자트라숲에서 근무할 때마다 재충전되는 기분이 드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여기에 항상 따뜻하게 챙겨주시는 PD님들까지 계셔서 근무하는 내내 편안하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에게도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의 근로 경험을 꼭 한 번쯤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Q. 처음 일할 때와 지금의 나는 어떻게 달라졌나요?

 

 오진주  : 처음에는 세자트라 센터도, PD님들도 조금 어색하고 낯설어서 말도 조심스럽고, 긴장하면서 일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근로 환경에 익숙해지고 정이 들다 보니, 이제는 자연스럽고 편하게 일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Q.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건 __다!

 

 오진주  지금 저에게 가장 필요한 건 '시간'인 것 같습니다..! 요즘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다 보니 하루가 정말 짧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진짜 시간이 조금만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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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Q. 인터뷰 시작에 앞서 자기소개를 한 단어로 부탁드립니다!

 

 추현진  : 안녕하세요. 저는 한서대학교 태안캠퍼스 항공기계공학과 3학년 재학 중인 추현진입니다. 이번에 하계 방학 집중 근로장학을 통해서 통영RCE세자트라숲 생태시설팀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저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4차원'인 것 같습니다. 제가 무엇을 상상하고 있는지, 가끔은 저도 이해할 수 없을 때가 많기 때문에 설명하기 어려운 4차원이라는 단어가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Q. 이곳에서 일하게 된 걸 알았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나요?

 

 추현진  시설물을 관리, 보수하는 일은 직무 경험을 쌓아보기 좋은 기회라 생각해 생태시설팀에 지원했습니다. 이곳에서 일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가장 해보고 싶었던 일에 합격했다'는 생각에 다행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Q. 요즘 내 마음속 플레이리스트에는 어떤 노래가 있나요?

 

 추현진  : <Twenty one pilots> - My blood라는 곡이 떠오릅니다. 새로운 도전을 거듭하며 두려운 마음이 들 때 자주 듣는 노래입니다. 가사처럼 저 자신에게 속삭이고 되뇌는 "함께 가자."라는 말은 항상 용기를 줬던 것 같습니다.



세자트라숲에서의 여름은 누군가에겐 새로운 시작이고, 누군가에겐 다시 돌아온 익숙한 일상이며, 또 누군가에겐 미래를 향한 작은 디딤돌이었습니다. 이들의 여름 이야기가 여러분의 일상에도 잔잔함과 용기를 더해주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