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트라숲 이야기

재능나눔 2기 정영모 인턴후기 " 영모가 사라졌다?"

  • 201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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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똑! (노크소리)
 
통영시청 3층 RCE사무국 재능나눔 2기 인턴사원이 들어왔다.
 
"공부가 젤 쉽다는걸 느끼고 싶습니다." 그의 첫 대사였다.
 
이번에 내가 맡은 역은 정영모, 20대후반남자, 쌍둥이자리, 준수한외모의 유학생이었다.
처음 대본을 받았을때 상대배우들이 마음에 들었다. 여우주연상, 신인상 등 각종 타이틀을 석권한 실력파
미모의 여배우들이었다. 
 
작품 줄거리는...유학 중 잠시 귀국한 영모는 초정선생님과의 인연으로 인해 우연히 통영으로 발길을 돌리고
급기야 두달간 체류를 하며 인턴사원으로 머물게 된다. 그 간의 겪게 되는 크고 작은 일들
첫날의 통영인뉴스 창간식과 뒷풀이, 학교교육위원회 워크샵,
피카데미 슈퍼누비스타 기획 및 진행,
BTW 교육및 탐방, 한산대첩 군점 퍼레이드 참여까지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
영모는 인생의 큰 전환점에서 태풍속에 외줄타기를 하는듯한 고뇌의 시간들을 통해 점점 성숙해 나간다는
내용이다.
 
작품끝, 영모는 인턴경험을 통해 자기 진로와 적성에 대해 49:51 중 2의 간극을 49.99:50.01 에서 0.01로까지 다가가는
성과를 거둔다.  유종의 미가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가는 것이라면 영모는 처음도 최선
끝에는 최선의 최선을 다해서 그의 인생의 가장 행복하고 알찬 여름을 챙겨 영국으로 돌아간다.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벌써 영화 속편제작설이 돌고 있다는 사실.
속편에서는 더 멋진 케릭터로 인생이라는 무대에 서길 바란다.
 
 
영모의 명대사-
 
Будущее начнается сегодня.
 
영모는 사라지지 않는다. 잠시 물러날 뿐. 
 
My soul has been left somewhere in Moscow, and my heart has been left in Tongy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