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기 브릿지투더월드 한마당

통영 청소년! '지속가능한 행복'을

찾아 떠나요!

 Writer_이우진 PD     Posted_22 November, 2024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통영RCE, 이사장 천영기)이 주최한 청소년 프로그램 제16기 브릿지투더월드 한마당이 지난 16일 통영시청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지난 5월부터 열심히 준비해온 ‘브릿지투더월드’ 활동을 정리하고 시민들에게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는데요, 직접 운영한 부스에서 다양한 활동과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열정이 빛난 브릿지투더월드!

 

행사장에서는 청소년들이 자신들이 찾아낸 지역 문제와 그 해결 방안을 발표하며 전문 심사와 시민 투표를 통해 세상탐방단이 선정되었습니다. 특히,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부스는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다섯 팀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미지수X  
시민들이 채식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채식마스터 버거타이쿤 게임>

  사심없조   
통영을 직접 그리고, 그 숨은 매력을 소개하며 즐거움을 더한 <사심가득한 통영자랑 대회>

  오란다   
청소년들이 흥미를 발견할 수 있는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 <통영 비전핑 꿈BTI>

  창우와 아이들   
봉사활동의 가치를 알리는 데 힘쓴 <봉우리: 봉사, 어디까지 해봤니?>

  핫식스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며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나눈 <행복한 쓰레기의 여정>

이처럼 다섯 팀이 선보인 다양한 활동은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과 소통하며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란다   

지역 문제를 향한 깊은 고민과 도전

 

이번에 참여한 24명의 청소년들은 각자 채식 공감, 청소년 놀거리, 자원순환, 진로 탐색, 봉사활동이라는 주제를 정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통영 현장을 직접 탐방하거나, 전문가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설문조사와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며 지역 문제를 깊이 있게 분석했습니다.
 

또한, 해결 방안을 실현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 교육 활동도 진행했는데요, 이런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은 ‘지속가능한 행복’이라는 큰 주제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실질적인 변화를 고민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국내외 탐방으로 이어지는 열정!

 

이번 활동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외 탐방과 국내 탐방 팀이 선정되었습니다.

국외 탐방 팀으로는,

통영 청소년들이 채식에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한 미지수X,

통영 곳곳에서 잘 놀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낸 사심없조,

지속가능한 생활 방식에 대해 연구한 핫식스 팀이 선정되어,

전 세계 190개 RCE 도시 중 한 곳을 방문해 세상탐방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국내 탐방 팀으로는,

통영 내에서 진로 탐색의 재미를 더한 오란다,

봉사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창우와 아이들이 선정되어,
국내 선진지를 탐방하며 새로운 영감을 얻을 계획입니다.

16년 전통, 청소년 성장의 발판

 

‘브릿지투더월드’는 2008년 시작된 통영RCE의 대표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약 900명의 청소년이 수료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215명이 미국, 일본, 인도 등 40여 개 RCE 도시로 해외탐방을 다녀왔고, 14년 연속으로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로 인정받으며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제16기 브릿지투더월드가 청소년들에게 지역과 세계를 잇는 배움의 장이 되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되기 기대하며,
이들의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