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코넬대학교 환경교육 온라인코스 

플라스틱, 얼마나 알고 있나요? 

 Writer_이우진 PD     Posted_March 26, 2024

 

플라스틱, 얼마나 알고 있나요? 플라스틱은 우리 생활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플라스틱의 편리함은 높은 사회·환경적 비용을 수반한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잘알고 있는 사실이기도 합니다. 코넬 대학 시민 생태학 연구실에서는 플라스틱과 우리의 삶을 주제로 4주 과정 온라인 코스 <플라스틱: 영향과 실천>을 만들었습니다. 이 과정에서는 우리가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을 소비하고 그것이 또다시 대량 생산을 불러오는 복잡한 구조에 대한 내용과 우리 삶 속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대안들을 제안한다고 합니다. 통영RCE세자트라숲은 온라인 코스 운영을 위한 한국 협력 기관으로 함께하고 있는데요. 코스 내용을 궁금해하실 여러분들을 위해 미리보기 내용들을 준비해보았습니다.

교육과정,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플라스틱이 만든 거대한 구조, 그리고 우리의 삶을 모두 다루는 <플라스틱: 영향과 실천>코스.
과연 어떤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을까요?

1주차에는 역사부터 만들어지는 과정과 폐기 과정, 오염, 그리고 환경과의 관계까지 플리스틱의 A to Z,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교육과정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 과정에서 사용될 시스템적 사고에 대해 배우는 강의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WEEK 1 [1주차]  

- 플라스틱의 역사 A brief history of plastics

- 시스템 사고란? Intro to systems thinking

- 플라스틱, 그 시작과 마지막 Plastic from start to finish

- 플라스틱 오염 살펴보기 Plastic pollution overview

- 플라스틱과 환경 Plastic and environmental 

2주차에는 플라스틱 사용으로 우리 삶에 생기는 영향들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 플라스틱과 기후변화 사이 어떤 연관성이 있는가? 

? 매주 5g, 사람이 카드 한장 크기 만큼 섭취하고 있다는 미세 플라스틱.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가? 

? 바다에 떠다니는 거대한 플라스틱 섬은 정말 존재하는가? 

? 줍깅, 플로깅과 같은 쓰레기 줍기 활동, 전세계적으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평소 가졌던 플라스틱에 관한 궁금증을 강의를 통해 해결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WEEK 2 [2주차]  

- 플라스틱과 기후변화 Plastics and climate change

- 미세 플라스틱의 영향 Macro plastic impacts

- 미세플라스틱의 부상 The rise of microplastics

- 수생 플라스틱 오염 Aquatic plastic pollution

- 쓰레기 줍기 활동 Litter cleanups

3주차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노력을 다룹니다. 

- 플라스틱을 만드는 생산자의 책임 확대에 관한 이야기

- 우리가 가장 많이 실천하고 있고, 실천해야한다고 말하고 있는 재활용에 대한 내용

- 몇년 전 해성처럼 등장하여 플라스틱의 대체제로 떠오른 생분해성·퇴비화 가능한·바이오 기반의 플라스틱에 관한 이야기

- 마지막으로 친환경인척 소비자를 속이는 행위인 아스트로터핑과 그린워싱까지. 

플라스틱을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만하는 소비자이자, 사용 주체인 우리들의 고민과 알면 좋은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WEEK 3 [3주차]  

- 생산자의 책임 확대 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

- 재활용 Recycling

- 비닐봉지 사용 금지 Bag bans

- 생분해성·퇴비화 가능·바이오 플라스틱 Biodegradable, compostable, & bio-based plastics

- 아스트로터핑 및 그린워싱 Astroturfing and greenwashing

​ 

여기서 잠깐!
아스트로터핑이란?
아스트로터핑(Astroturfing)은 스폰서의 메시지나 단체(정치, 광고, 종교, PR 등)를 풀뿌리 참가자로부터 비롯된 것처럼 보이도록 숨기는 관행을 일컫는다. 어느 주장이나 조직의 기원에 연결된 재정 관계를 은폐하여 신뢰성을 부여하기 위한 의도적인 관행이다. 용어 astroturfing의 유래는 천연 잔디를 흉내내는 인조 잔디를 생산하는 AstroTruf라는 브랜드로, 단어 "풀뿌리(grassroots)"에서 비롯한 말장난이다. 이 용어의 함의는 의심스러운 활동 뒤에 "진실"되고 "자연적"인 풀뿌리 참가자의 노력 대신, "거짓"되고 "인공적"인 형태의 지원이 있다는 것이다.

배움이 있었다면 실천도 함께해야겠지요?
4주차에서는 우리가 삶에서 실천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부분들을 안내합니다. 

영어로 Repurposing, 한국어로는 물건의 용도변경으로 해석해볼 수 있는데요. 오래되거나 변형되어 원래의 용도를 다하지 못하는 물건을 다른 용도로 이용해보는 것입니다. 새로운 소비를 하지 않고 창의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물건의 용도를 변경해보는 것. 사실 우리가 일상에서 이미 실천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재사용 및 수리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도 다루고 있습니다. 

따릉이, 스타벅스의 재사용 텀블러 등으로 우리 삶에 점점 자리잡아 가고 있는 순환경제와 공유경제의 전세계적인 흐름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답니다. 

그리고 플라스틱을 폐기물을 활용해 예술작품을 만든 사례도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주차의 아주 마지막 강의에서는, 플라스틱 시스템에 너무나도 익숙해진 우리 모두에게 <시스템 밖에서 생각해보기>라는 대안을 제시합니다.   

 WEEK 4 [4주차]  

- 물건의 용도변경 Repurposing

- 재사용 및 수리 Reuse and repair

- 순환경제 및 공유경제 Circular and sharing economies

- 플라스틱 폐기물 예술 The art of plastic waste

- 플라스틱 시스템 밖에서 생각하기 Thinking outside the plastic system

미리보는 To-do List

 

보다보니 재미있겠는데... 아직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것은 아무래도 내가 투자해야 하는 시간, 그리고 끝내야하는 과제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걱정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미리보는 To-do List를 가지고 왔습니다. 아래 코스를 듣는 학습자들이 해야 할 과제와 들어야 할 강의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하나, 녹화 강의 듣기(주마다 1회)

둘, 주차별 과제 답글 달기(주마다 1회)

셋, 웹세미나 참석하기(한국시간 오후 10시, 또는 녹화본으로 학습/ 4주 세미나중 하나 선택)

넷, 4주의 웹세미나 중 하나를 골라 감상문 쓰기 

다섯, 최종 과제(나의 프로젝트 1개 기획) 제출하기
* 기본 제출 과제로, 세부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위의 과제들을 충족하면 코넬대학교에서 발행한 수료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려워보인다고 생각하셨나요? 여기서 코넬대학교 온라인코스의 가장 좋은 점은 바로 실시간이 아닌 녹화 강의라는 것입니다. 정해진 시간이 아닌 내가 정한 시간에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바쁜 일정으로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도 충분히 코스를 수료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코넬대학교에서 계산한 순수 학습시간은 매주 5시간(총20시간) 인데요!
학습 시간에 대한 고민이 있으셨다면, 시원하게 해결되셨길 바랍니다.    

언어의 장벽을 넘어 배움으로 이어지는 기회 

 

코넬대학교 온라인코스 <플라스틱: 영향과 실천>의 4주차 내용. 살펴보니 어떠셨나요?

통영RCE세자트라숲은 코넬대학교 환경교육 온라인코스 협력기관으로 영어로 진행되는 강의 내용을 한국어로 번역하여 배움 앞에서 느껴지는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자 합니다. 

학습을 돕기 위해 번역에 참여해준 친구들은 바로,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인데요. 영어를 전공하거나, 능숙하게 사용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것에 관심이 많은 5명의 TA(Teaching Assistant)들이랍니다. 언어라는 장벽 앞에 망설이고 계시다면, 걱정되는 마음을 뒤로하고 신청해주셔도 좋습니다.

또한, 한국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소통 창구를 만들어 학습에 도움이 필요한 부분·나누고 싶은 자료가 있다면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코스가 진행되는 동안, 통영RCE세자트라숲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배움으로 이어지는 느슨한 학습공동체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자 합니다. 

신청은 코스가 시작되는 4월 1일까지입니다. 

▲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고자 하는 전세계의 움직임을 알아보고 싶으신 분

▲ 플라스틱의 A to Z를 모두 알고 싶으신 분

▲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 네트워크에 함께 하고 싶으신 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겠습니다. 

★ 더욱 자세한 내용 살펴보기 및 등록하기 : https://url.kr/ut8c5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