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ꕤ 행복을 짓는 다리, 꿈과 현실을 이어가는 우리는 브릿지투더월드​ ꕤ.ﾟ 

제15기 브릿지투더월드 최종결과보고회 이야기

 Writer_이우진 PD     Posted_ February 26, 2024

 

제15기 브릿지투더월드가 182페이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 24일 통영RCE세자트라숲 행동하다에서 제15기 브릿지투더월드 최종결과보고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최종결과보고회는 통영시, 통영시의회, 통영교육지원청, 각 학교장·교감, 담당 교사, 학부모 등 약 70여명이 참석하여 세상탐방을 마치고 돌아온 6팀의 청소년들을 따뜻하게 맞이해주었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된 제15기 브릿지투더월드 탐방단의 활동이 성공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통영탐방, 세상탐방, 그리고 그 이후의 이야기까지 지금까지의 시간들을 모두 담아 보여주었던 최종결과보고회 현장, 함께 살펴보실까요? 

 팀별 후속 활동 부스: 지금까지의 활동을 정리해요!

최종결과보고회가 진행되는 통영RCE세자트라숲 행동하다 앞공간에서는 팀별 후속 활동 내용을 담은 부스가 진행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여섯 팀 여섯 주제의 다채로운 부스들이 준비되었는데요. 방문한 이들도 제15기 브릿지투더월드가 어떤 활동을 했으며,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 내었는지 쉽게 살펴보고 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여섯 팀 친구들이 어떤 활동을 했는지 살펴봅시다!

6캔두잇(강채희, 손하늘, 이지민, 원지원, 김태환, 여나경) 

어떻게 하면 통영 사람들에게 통영 음식을 알릴 수 있을까? 

ꕤ.ﾟ 우리의 통영 탐방 이야기

6캔두잇(강채희, 손하늘, 이지민, 원지원, 김태환, 여나경)은 '어떻게 하면 통영 사람들에게 통영 음식을 알릴 수 있을까?'라는 주제를 선택했습니다. 통영에서 시민대상 설문조사 진행, 미각도서관 꿈이랑 도서관 방문, 지역 주민(유귀자 할머님)과의 소통을 통한 빼떼기죽 조리법 배우기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ꕤ.ﾟ 우리의 세상 탐방 이야기

이후 세상탐방으로는 태국 뜨랑 RCE에 방문하여 뜨랑 지역 전통음식 체험 쿠킹클래스, 학교 방문을 통한 음식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뜨랑 지역에서 전통음식을 보존하고 알리는 지혜를 배워왔답니다.

ꕤ.ﾟ 그 이후의 이야기 

결과보고회 부스에서는 통영 전통음식 퀴즈, 쪽지 찾기 등 게릴라 게임을 진행하여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고 뜨겁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노트북 주변을 둘러싼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 

후속 활동으로는 통영의 빼떼기 죽을 본죽 신메뉴로 제안, 통영 음식 맛집 지도를 제작하여 배포, 통영 음식을 급식 메뉴로 하는 통영데이를 만들어 통영 음식을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대박징조(최재림, 김민소, 김은미, 허현, 지유나, 정도균)
어떻게 하면 통영 무형유산을 더 알릴 수 있을까? ​

ꕤ.ﾟ 우리의 통영 탐방 이야기 

대박징조(최재림, 김민소, 김은미, 허현, 지유나, 정도균)는 ‘어떻게 하면 통영 무형유산을 더 알릴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활동했으며 통영 무형유산 보고서를 작성해 공부하고 부족한 부분을 배우기 위해 통영오광대 이강용 이사장, 염장 조대영 선생님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ꕤ.ﾟ 우리의 세상 탐방 이야기 

세상탐방으로는 일본 추부RCE를 방문하여 이누야마시 축제, 쿠지라부네 축제 등 일본의 무형문화유산이 처한 위기와 그 보존 방법에 대해 배우고 아시아태평양무형유산연구센터에서 문화유산에 대한 국제법과 제도를 배우며 그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나고야대학교 부속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통영오광대 춤을 가르쳐주고, 오광대와 관련된 MBTI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통영의 무형유산을 알렸습니다. 

ꕤ.ﾟ 그 이후의 이야기 

후속 활동으로는 통영오광대 팝업(환승오광대)을 기획하고 진행하여 통영시민들에게 오광대를 쉽게 알리고자 합니다. 최종결과보고회 부스에서는 통영오광대 극중 인물이 되어볼 수 있는, 그리고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작은 통영오광대 팝업을 진행하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블루어스(차준우, 강산들, 김나영, 김국록) 
어떻게 하면 청소년이 공감하는 지속가능발전교육을 만들 수 있을까? 

ꕤ.ﾟ 우리의 통영 탐방 이야기 

블루어스(차준우, 강산들, 김나영, 김국록)는 ‘어떻게 하면 청소년이 공감하는 지속가능발전교육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탐방을 진행하였으며 학교 선생님, 친구들, 중화항, 예포마을 이장님 등과 인터뷰를 통해 통영의 지속가능발전교육 현황과 현장의 상황을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ꕤ.ﾟ 우리의 세상 탐방 이야기 

이후 세상탐방에서는 말레이시아 곰박RCE, 세메난중RCE, 페낭RCE를 방문하여 ZEP(메타버스), 환경 MBTI 등 팀에서 생각한 청소년이 공감하는 지속가능발전교육 사례를 나누었습니다. 또한 맹그로브 나무 심기, 페낭벽화거리 플로깅 등을 계획하여 말레이시아의 사례를 배우는 시간이 뜻 깊었습니다. 

ꕤ.ﾟ 그 이후의 이야기 

후속 활동으로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지속가능발전교육 교과서인 <지속가능한 나와 세계>와 환경 MBTI 연계, 15기 브릿지투더월드 6팀의 지속가능한 활동 내용을 담은 ZEP 아카이빙 홈페이지를 제작할 예정입니다. 

최종결과보고회 부스에서는 전체 여섯팀의 활동을 정리한 ZEP을 만들어서 선보였습니다. OX퀴즈를 삽입하여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한 것이 그 매력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해외탐방 활동을 정리한 사진전을 기획해 재미를 더했다고 합니다.

이거4조저거4조(문겸, 박찬희, 박소연, 정비선, 정다운)
어떻게 하면 통영 청소년과 장애인이 공존할 수 있을까?  

ꕤ.ﾟ 우리의 통영 탐방 이야기 

이거4조저거4조(문겸, 박찬희, 박소연, 정비선, 정다운)는 ‘어떻게 하면 통영 청소년과 장애인이 공존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통영시장애인종합복지관, 통영시의회를 방문하여 인터뷰를 진행하고 주제 관련 정보를 얻었습니다.

ꕤ.ﾟ 우리의 세상 탐방 이야기 

세상탐방으로는 서울의 유니버설 디자인센터, 국립 장애인 도서관, 용산 가족공원, 소망카페를 방문해 포용적이고 접근 가능한 환경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직접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ꕤ.ﾟ 그 이후의 이야기 

후속 활동의 일환으로, 통영의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조사하여 무장애 지도를 만들어 배포하고 교내 장애 인식개선 동아리를 만들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며 배려하는 통영을 만들고자 합니다. 이번 부스에서는 귀여운 키링과 의미있는 점자 문구를 합한 점자 키링 제작을 통해 점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활동을 했습니다.  

인피니트(김성화, 박다은, 김금비, 최민경, 유서빈, 정세희) 
어떻게 하면 청소년이 직접 해양생물들이 살기 좋은 해양생태계를 만들 수 있을까? 

ꕤ.ﾟ 우리의 통영 탐방 이야기 

인피니트(김성화, 박다은, 김금비, 최민경, 유서빈, 정세희)는 ‘어떻게 하면 청소년이 직접 해양생물들이 살기 좋은 해양생태계를 만들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활동했으며, 통영 탐방으로 충남탄소중립지원센터 김억수 사무국장, 학교 선생님 인터뷰, 적덕 마을 주민 인터뷰를 진행하여 기후적응에 대한 배움의 시간을 가졌지요. 

ꕤ.ﾟ 우리의 세상 탐방 이야기 

세상탐방으로 부산과 제주도에 방문하여 한국해양대학교, 국립해양박물관, 해양동물박물관 에서 해양생태계에 대한 기초 지식을 배우고 영도희망21, 디프다제주에서 지속가능한 해양생태계를 위해 청소년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ꕤ.ﾟ 그 이후의 이야기 

후속 활동으로는 충렬여자고등학교 환경동아리, 통영 해양 플로깅 프로젝트‘엄마, 아빠의 선물’과 함께 플로깅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인피니트만의 플로깅 매뉴얼과 키트를 만들어 세자트라숲에서 누구나 지속가능한 해양 생태계를 위한 플로깅을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부스에서는 미수동, 용남면에서 플로깅을 진행하며 직접 주운 병뚜껑을 활용해 의미를 더한 병뚜껑 키링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물방울, 하트, 별, 동그라미 등 다양한 모양의 키링을 제작하여 플로깅에 참여하거나, 병뚜껑을 직접 가지고 온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어 인기가 많은 부스였답니다.  

해결해버리조(안상훈, 김래원, 김제나, 박재민, 김신영, 김한)
어떻게 하면 통영 청소년의 애향심을 기를 수 있을까? 

ꕤ.ﾟ 우리의 통영 탐방 이야기  

해결해버리조(안상훈, 김래원, 김제나, 박재민, 김신영, 김한)는 ‘어떻게 하면 통영 청소년의 애향심을 기를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통영 탐방을 진행했지요. 사월의 모비딕 김기림 대표, 게스트하우스‘잊음’장윤근 대표와의 인터뷰와 통영영화제, 통영 미술제와 같이 통영 특색을 담은 행사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ꕤ.ﾟ 우리의 세상 탐방 이야기 

세상탐방으로는 부산과 제주도에 방문해 그 지역의 청소년들을 만나 애향심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부산시청에 방문하여 애향심 캠페인인‘부산바이브’에 대한 설명을 듣고 1위를 한 아키텍 케이 대표님과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어요. 제주도에서는 제주도청을 방문하여 공식 홍보 채널인 빛나는제주TV와 인터뷰를 통해 애향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그 밖에도 제주 기메를 방문해 지역문화와 애향심의 관계에 대해서 배웠답니다. 

ꕤ.ﾟ 그 이후의 이야기 

후속 활동으로는 부산바이브 프로그램에서 착안한 제1회 통영바이브 캠페인을 브릿지투더월드 학생 대상으로 진행하고 추후 각 학교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확대해 통영 청소년의 애향심을 높여 보고자 합니다. 이번 부스에서는 6팀 전원의 참여를 통해 '통영바이브'캠페인을 개최하고 현장에서 투표를 진행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그 외에도 크로마키 천을 구매하여 사진을 찍고 통영의 가장 좋아하는 명소 월드컵을 통해 선정한 풍경과 함께 합성해주는 재미있는 이벤트도 함께했답니다.

최종결과보고회, 우리들의 소중한 한 페이지  

 

이번 최종결과보고회를 이끌어 간 멋진 목소리의 주인공은 김민소(대박징조, 충렬여중 3), 안상훈(해결해버리조, 통영고 2)입니다. 꾀꼬리 같은 목소리와 부드러운 애드리브로 최종결과보고회를 이끌어주었습니다. 

최종결과보고회의 시작은 작곡가를 꿈꾸는 차준우(통영고 2) 학생이 작곡한 <브릿지투더월드>, 그리고 경과보고 영상과 함께 했습니다. 

학생들의 이야기는 지난 8월부터 지금까지 통영과 세상에서 만들어온 이야기를 한 데 담아 네 가지 이야기로 나누어 전달되었습니다. 

- 통영탐방 이야기(손하늘/ 육캔두잇 통영여고 1)
- 국내탐방 이야기(최민경/ 인피니트 동원고 2)
- 해외탐방 이야기(정도균/ 대박징조 동원고 2)
- 그 이후의 이야기(김제나/ 해결해버리조 충렬여고 2)

소감을 발표하는 차준우 학생(통영고등학교 2)

브릿지투더월드를 하면서 가장 많이 느끼고 배운 건 다정함입니다. 

먼저 다가와 인사해 주는 친구들의 다정함, 서로 도와주는 다정한 모습, 

성장과 배움을 위해 늘 힘써주신 피디님들의 다정한 마음을 저는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또 저는 새로운 시작을 무서워하고 멈칫했지만 

이제는 도전할 용기가 생겼다는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앞으로 브릿지투더월드 활동을 하며 느끼고 배운 다정함을 전하며, 

새로운 것에는 용기 내어 알아가고 싶습니다.

인피니트 박다은(충렬여고 2)

소감을 발표하는 박다은 학생(충렬여고 2)

따뜻한 소감 뒤에는 훈훈한 수료증 전달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통영바이브 캠페인 우승팀과 함께(인피니트)

우리가 만든 182페이지의 지속가능한 이야기 

 

제15기 브릿지투더월드 최종결과보고회, 182페이지의 막이 내렸습니다. 

오리엔테이션, 주제 탐색, 컨설팅, 통영 탐방, 한마당, 세상 탐방, 최종결과보고회까지 지난 시간 동안 학생들이 만들어 온 시간들은 통영에 크고 작은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었습니다. 작은 변화의 씨앗을 본 학생들은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후속 활동들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그 씨앗이 싹을 틔워 커가는 모습들을 기대하고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제16기 브릿지투더월드는 올해 4월 모집을 시작합니다.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모든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가를 기다립니다.  

♥ 제15기 브릿지투더월드의 지난 6개월 영상으로 살펴보기 w. 천재 작곡가 차준우 작사/작곡 <브릿지투더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