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트라숲 이야기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

  • 202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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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트라숲 다랭이논 파수꾼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

 Writer_주상민 선임PD     Posted_July 2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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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트라숲에는 5월 손모내기 체험 이후 벼가 무럭무럭 자라 지금은 이삭을 틔우려합니다. 손모내기 체험에 함께 한 학생들이 다시 모여‘허수아비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였습니다. 허수아비는 곡식을 먹는 새나 짐승 등을 쫓기 위해 사람의 형태로 세워놓은 것입니다.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멧돼지 쉼터

 

지난 6월 임의로 조성해 준 멧돼지 쉼터에 대한 이야기를 하니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멧돼지가 농부의 마음을 읽었던 것일까? 한글을 깨우친 것일까? 얼마 전 멧돼지가 다녀갔는데 정말 멧돼지 쉼터에서만 목욕을 하고 주변의 벼가 심긴 논에는 전혀 피해를 입히지 않았습니다.


멧돼지 쉼터 뉴스레터 : https://rce.or.kr/pbbs/bbs/board.php?bo_table=newsletter&wr_id=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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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새롭게 태어난 허수아비

 

준비물은 오래되거나 낡은 옷, 안 쓰는 모자, 의류 등이었습니다. 학생들은 목재로 뼈대를 만들고 그 위에 옷을 입히고 얼굴을 만들어 허수아비를 완성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내기했던 논에 자신이 만든 허수아비를 직접 설치하였습니다. 벼는 모내기 때와 달리 불쑥 성장해있었습니다. 벼의 성장과정을 눈으로 직접 보며 체득하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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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세자트라에서 같이 살아가는 동ㆍ식물들에게 

 

세자트라숲에는 다양한 동ㆍ식물들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곳에 학생들의 체험을 위해 벼를 심었고 논에서 목욕하는 것을 좋아하는 멧돼지, 벼 이삭을 좋아하는 참새들, 달리기 선수 고라니들에게 하고 싶은 말도 남겼습니다. 이 모두가 세자트라숲에서 함께 살아가는 구성원들입니다. 


농부의 땀과 함께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면 추수의 계절인 가을이 다가옵니다. 올가을 농부의 바람대로 추수, 탈곡행사가 성대히 치러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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