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트라숲 이야기

세자트라센터에서 지속가능성을 찾다

  • 202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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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RCE세자트라숲 세자트라센터 공간 소개 

세자트라센터에서 지속가능성을 찾다

 Writer_설현중 선임PD     Posted_March 2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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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RCE세자트라숲에 위치한 세자트라센터는 통영의 다도해와 거북선 등을 모티브로 설계된 건축물로 교육, 전시, 공연, 사무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세자트라센터의 각 공간들은 이용객들이 그 공간에서 일어나는 행동을 표현한 명칭을 동사로 표기하였습니다. 교육공간들은 ‘생각하다’, ‘상상하다’, ‘질문하다’ 등과 같이 공간과 참여 프로그램의 공유를 통해 일어나는 변화를 중점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지금부터 세자트라센터의 공간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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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변화하다 : 오리엔테이션 공간

 

‘변화하다’는 오리엔테이션을 목적으로 하는 공간으로, 센터를 처음 방문한 사람들의 기존 사고방식의 틀을 깨고 지속가능발전의 가치를 새롭게 배우는 시작의 장을 의미합니다.

1층 홀의 오픈된 공간인 ‘변화하다’는 필요시 커튼을 이용해 홀과 공간을 분리하여 독립적인 공간으로 활용하거나 커튼을 스크린으로 이용해 영상교육을 할 수 있는 가변성이 높은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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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생각하다 : 도서관

 

‘생각하다’는 조용히 책을 읽고 공부하는 일반 도서관과 다르게 열띤 토론과 회의를 통해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곳으로 ‘시끄러운 도서관’을 컨셉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 RCE도시로부터 모은 지속가능발전교육 자료와 대중 서적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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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상상하다 : 교육공간1

 

‘상상하다’는 예술적 창의성을 키우는 교육 공간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을 배출한 예향의 도시 통영의 맥을 이어가기 위해 전혁림 미술관 등과 협력하여 ‘통영청소년예술아카데미’를 운영하여 미래의 예술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업사이클링과 자기컵 만들기 등과 같은 환경과 예술적 영역의 작품 활동 강좌를 중심으로 공간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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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질문하다 : 교육공간2

 

‘질문하다’는 30~40인 규모의 교육 강좌나 20인 내외의 회의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공간의 절반이 창으로 조성되어 일반적인 사각 틀의 공간에서 벗어나 비선형의 공간에서 틀에 메이지 않는 학습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동식 사다리꼴의 책상과 의자가 배치되어 있어 그룹 토론 구성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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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놀다 : 교육공간3

 

‘놀다’는 공간의 이름 그대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며 주체성을 기르고 지속가능한 삶의 양식을 배우는 공간입니다. 비선형의 공간에 높은 층고로 막힌 공간이 아닌 열린 공간을 조성하고자 하였다. 또한 바닥 마감과 경사면 벽체를 마루로 조성해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안전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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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만나다 : 아고라

 

‘만나다’는 쉼터이자 회의, 공연, 작품 전시 등을 할 수 있는 다용도 공간으로 그리스 시대 광장인 아고라와 같은 기능을 합니다. 카페트 타일과 목재 층별 의자가 있어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만나다’의 전면에는 통영이 낳은 세계적인 화가, 전혁림 화백의 ‘통영항’그림을 재해석하여 만든 ‘새통영항’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세자트라 아트 프로젝트’의 통영 버전으로 15,000개의 나무 타일을 활용해 1년 10개월에 걸쳐 전영근 화백과 시민들이 함께 완성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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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소통하다 : 카페테리아

 

‘소통하다’는 먹거리 교육과 유자청 만들기 체험, 김장 체험 등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평소에는 식당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야외 테라스가 있어 최대 150명이 동시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소통하다’에서는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빈그릇 실천을 통해 자원의 소중함을 배우고, 아끼며 나누는 공존의 가치를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3단 설거지 체험을 통해 수자원의 중요성과 지속가능한 생활양식을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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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꿈꾸다, 반짝이다 : 단체숙소

 

‘꿈꾸다’, ‘반짝이다’는 숙박형 교육생을 위한 단체 숙소입니다. 남녀 숙소로 각 실에 최대 30명씩 총 60명을 동시에 수용 할 수 있습니다. 삼나무 파티션은 특유의 향과 피톤치드 때문에 인기가 많습니다. 교육생들을 위한 숙소이며, 개인적인 목적으로는 이용이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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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행동하다 : 강당

 

‘행당하다’는 대단위 인원의 세미나와 강좌, 행사, 공연 등을 진행하는 공간입니다. 야외 공간에 층별 의자가 설치되어 있어 폴딩도어를 개방시 자연 속에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으며, 공간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대와 의자, 책상, 연대 등이 이동이 가능하여 가변성과 확장성이 높으며, 음향장비와 조명, 빔프로젝트 등 대단위 공연과 행사 진행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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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세자트라센터의 친환경 시설

 

세자트라숲의 건물과 조경은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 자연과의 공존에 초점을 맞춰 설계되어있습니다. 

윈드터널, 태양광 발전, 정화습지원, 옥상녹화 등 총 15가지의 친환경 설비 시스템을 세자트라숲 곳곳에 녹아 있습니다.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건축물의 벽체는 패시브 하우스 효과를 얻기 위해 400㎜ 두께의 벽체로 냉난방시 에너지 절감효과를 극대화하였으며, 옥상녹화를 통해 여름과 겨울철 냉난방 부하를 감소시켰습니다. 또한 윈드터널은 기압차를 이용해 여름철 자연바람을 건물 내부로 유입하여 전체 건물의 온도를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그 외 태양열 온수와 친환경 CO2보일러, 목재루바, 로이복층유리 등의 친환경 설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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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트라센터 유리창에 새들이 충돌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조류방지 스티커를 부착하여 교육 자료로도 함께 활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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