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트라숲 이야기

하늘길은 막혔지만 전 세계 RCE 네트워크의 활발한 논의는 계속된다.

  • 202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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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은 막혔지만 전 세계 RCE 네트워크의 활발한 논의는 계속된다 

제12차 세계RCE총회 사전 웨비나 참가

 Writer_ 서보명 PD     Posted_Feburary  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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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2월 4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영국 스코틀랜드RCE와 RCE서비스센터에서 주최한 제12차 세계RCE총회는 '교육을 통한 지속가능발전목표의 달성'이란 주제로 전 세계 RCE 네트워크 관계자 150여 명과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올해부터 진행될 'ESD for 2030' 프로젝트 속 RCE의 역할, 코로나19 속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역할, 2020년 대륙회의 결과를 나누며 2시간 꽉 채워졌는데요.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한번 만나볼까요?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ESD for 2030, 그것이 궁금하다! 

 

'ESD for 2030' 은 지속가능발전교육을 통해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목표로 2030년까지 진행되는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새로운 프레임워크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국가단위 리더십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유네스코는 국가기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의 이해관계자 네트워크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또한, ESD-net이라는 통합적 플랫폼을 제공하여 지역 간, 대륙 간, 국가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지속가능발전교육 연구를 지원하고, 모니터링에 힘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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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키워드는 '지역사회', '학교', '청년'


이번 회의에서는 이런 국가 주도의 사업 모델 시 핵심이 되어야 할 키워드로 '지역사회'와 '학교' 그리고 '청년'을 꼽았습니다. 

우선, 국가의 풀뿌리인 지역사회는 각 지역사회만의 특성이 잘 반영된 효과적인 지속가능발전교육 통합정책을 강조하였습니다. '지속가능발전교육'을 교육정책뿐만 아니라 모든 정책에 스며들어 통합적이고 유기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많은 RCE들이 공감하였습니다. 

학교의 경우,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부터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체득할 수 있는 교육을 커리큘럼에 넣어 진행해야한다는 의견이 다수였으며, 특히, 일회성 체험학습 뿐만 아니라 모든 교과 커리큘럼에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접목시켜 어린시절부터 생태감수성을 꾸준히 기르는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청년'의 역할이었습니다. 현재 국가나 지역사회에서 정책을 결정할 시 청년층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되지 않음을 지적하였습니다. 이는 청년이 목소리를 낼 수는 있으나, 의사결정과정에 포함되지 않으니 번번히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지지 않기때문이었는데요. 그 때문에, 의사결정 과정에 청년의 포지션을 확보하여 정책결정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온라인으로만 만나오고 있는 RCE네트워크 도시들이지만, 여느 때보다 더 자주 만나 이야기를 함께 하고 사업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RCE네트워크에서는 이런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만남의 도구를 만들어 제공할 예정인데요! 저도 이 공간을 통해 RCE네트워크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이야기와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세계적 흐름을 종종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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