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느끼고, 성장하는 청소년 작가들의 이야기  

제5기 통영청소년문학아카데미 수료식 개최 

 Writer_이재민 선임 PD     Posted_ February. 19, 2021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작년 한 해 열심히 달려왔던 제5기 통영청소년문학아카데미가 지난 6일 수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한 해의 시간만큼 성장한 수강생 친구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제5기 통영청소년문학아카데미의 발자취 

 

제5기 통영청소년문학아카데미는 지난해 7월,  녹음이 우거진 세자트라숲에서 치러진 콘테스트를 통해 35명의 수강생을 선발했습니다.  이후 8월 부터 본격적으로 문학 실기수업을 기반으로 하는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였으며, 「작가와의 만남」 특강을 통해 현재 문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송승언 작가와 이혜미 시인을 만나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11월 남망산공원에서 치러진 백일장을 끝으로 마스터클래스를 마무리하고, 수강생들의 운문, 산문 등 작품을 수록한 제5기 문집 「오디를 담는 그릇은 덜 익어야 하므로」를 발간했습니다. 

통영청소년문학아카데미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다양한 백일장, 공모전, 시 낭송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다수의 수강생들이 2020 통영시인재육성장학금 문학분야 장학생으로 선정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성장 과정을 공유하고 따뜻함을 나누는 수료식 

 

제5기 통영청소년문학아카데미 수료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했습니다. 수료식에는  수강생, 학부모, 아카데미 운영진을 포함하여 약 40명이 참석했으며, 참가한 수강생을 대상으로 수료증 전달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한 해의 우수한 작품을 대상으로 시상이 이어졌습니다. 백일장을 비롯하여 문집의 표제를 장식한 수강생에게 주어지는 아름다운 표제상, 우수한 운문과 산문을 꼽아 선정하는 최우수 작품상 시상과 상금 수여가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통영의 문학분야 특별장학생으로서 문학 저변을 넓히고, 3년 동안 문학아카데미에서 후학 양성에 힘써온 김희준 시인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습니다. 이번 수여식에 사용된 상금은  통영의 문학인재 양성과 후학들에 대한 애정을 가졌던 김희준 시인의 뜻에 따라 시인의 첫 유고시집인  「언니의 나라에선 누구도 시들지 않기 때문,」의 인세로 수여했습니다. 김희준 시인의 따뜻한 마음이 문학아카데미 친구들이 성장하는 데 있어 큰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통영청소년 문학아카데미 올해는 한 걸음 더

 

통영청소년문학아카데미는 통영시인재육성기금으로 운영되는 예술분야 장학사업입니다. 문학분야의 경우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6기 수강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3월 중순 모집을 시작하여, 4월 콘테스트 진행 후 5월 부터 본격적인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올 한해 6기 통영청소년문학아카데미 친구들과 함께할 순간이 기대됩니다. :) 우리 4월  세자트라숲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