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트라숲 이야기

SDGs 11 행동하는 에너지 시민학교

  •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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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다시 찾아온 반가운 리딩세자트라 소식 

 SDGs 11 ‘에너지 시민’이 되기 위한 첫 걸음,
<행동하는 에너지 시민학교>

 Writer_ESD강사 4기 최우영, 6기 서수견    Posted_August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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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세자트라숲에서 정전이 발생했어요. 컴퓨터도, 불도, 에어컨도 작동하지 않아 무척 당황스러웠답니다. 심지어 냉장고와 냉동실, 정수기까지 전기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현실을 깨달았죠. 이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가 원활히 돌아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전기라는 점입니다. 전기는 에너지이기도 하죠? 오늘 소개할 책, <행동하는 에너지 시민학교>는 어떻게 하면 도시에 살아가는 우리가 슬기롭게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글을 통해 당신의 에너지 관점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보세요! ‘에너지 시민’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딛기 위한 필독서, <행동하는 에너지 시민학교>를 소개합니다. 8월 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아 우리가 모두 실천해야 할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에너지의 세계에 쉽고 재미있게 입문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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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첫걸음: <행동하는 에너지 시민학교>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를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근원은 무엇일까요? 물론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에너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기에너지로 도시의 밤을 밝히고, 가스로 음식을 조리해 먹고, 석유로 자동차를 움직이면서 도시는 활기를 잃지 않고 돌아가고 있지요. 그런 도시에 사는 우리는 모두 ‘에너지 시민’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함께 살펴볼 책은 <행동하는 에너지 시민학교>입니다. 이 책은 ‘에너지 시민’으로서 알아야 할 에너지에 관한 상식과 인류가 당면한 에너지 문제에 관한 실천 방향까지 골고루 담고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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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에너지 지식, 교실에서 배우다
 

이 책의 내용은 책의 두께만큼이나 가볍습니다. 그만큼 우리가 직면한 에너지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는 책은 아닙니다. 하지만 때로는 위기 앞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것부터 다시금 톺아볼 필요가 있지요. 에너지가 대체로 누구에게나 접근이 가능한 것처럼 이 책 역시 초등학생들도 읽을 수 있을 만큼 쉽게 에너지에 관해 풀어내고 있습니다. 평소 에너지에 대해 한 번도 고민해 보지 않으셨던 분들도 부담 없이 에너지의 세계로 입문하기에 탁월한 책이라고 할 수 있지요. 


또한 학교라는 설정으로 내용을 서술해 나가는 책이기 때문에 주제마다 교시를 설정하고 그에 따른 교육 목표와 교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과학 용어도 쉽게 풀어서 친절하게 설명을 돕고, 적절한 비유를 통해 원리에 대한 이해를 돕습니다. 중간중간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실려있어 지루할 수 있는 책의 분위기를 환기하기도 합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토론 주제들이 실려 있어 토론 수업에도 활용하기 좋은 책이랍니다. 



|‘에너지의 날’을 기념하며,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되새기다
 

혹시 왜 에너지에 관한 책을 추천하는지 눈치채신 분이 계신가요? 8월엔 중요한 환경 기념일이 있지요. 맞습니다, 바로 8월 22일 ‘에너지의 날’입니다. 


2003년 8월 22일엔 폭염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역대 최대 전력 소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날을 기점으로 에너지의 중요성을 깨닫고 에너지 절약을 위한 범국민적인 실천을 끌어내기 위해 매년 8월 22일을 에너지의 날로 지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에너지의 날’에는 오후 9시부터 약 5분 동안 소등 행사가 진행되는데요, 올해는 5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53만kWh를 절약했다고 합니다. 작년보다 무려 3만kWh나 더 아낀 결과라고 하네요. 이러한 크고 작은 노력들이 모여 우리가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는 게 아닐까요?


이 책에서도 ‘제5의 에너지’를 ‘에너지 절약’이라고 표현하며, 에너지를 아끼고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우리 지구의 한정된 자원을 보호하고,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에너지 시민으로 거듭나기를 다정하게 권하고 있습니다.


‘에너지의 날’이 기념일로 들어 있는 8월의 끝자락엔, 쉽고 재밌는 에너지 책 <행동하는 에너지 시민학교>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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