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도시, 통영 시민과 함께하는 명사초청 강연  

소설가 정세랑의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Writer_김세희 PD     Posted_May 28, 2024

 

  지난 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명사들과 함께했던 명사초청강연을 기억하시나요? 인문, 사회, 문화, 환경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시민들과 나누며,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올해는 어떤 명사들과 깊이 있는 주제를 나누며 새로운 인사이트를 발견하게 될까요?

  

5월의 명사, 지구를 사랑하는 작가 정세랑 

 

  5월의 명사초청 강연은 '환경'을 주제로 문을 열었습니다. 책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의 저자인 정세랑 작가님께서 책에 담긴 내용들을 바탕으로 여행과 삶, 지속가능성과 자연에 대해 깊이 있는 강연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새로운 경험들에서 오는 자극, 몰입과 탐닉, 열정과 중독을 구분하면서 정말로 좋아하는 것들을 좋아하기 위해 작가님이 찾아낸 방법들을 시민들을 위해 공유해주던 것이 특히나 인상 깊었습니다. 좋아하는 책을 마음껏 읽기 위해 줄인 것들과 긴 글을 쓰기 위해 놓은 일들, 그리고 함께 있고 싶은 사람에게 집중하기 위한 방법들. 살아가면서 중요한 가치들이지만 가벼이 여겨 깊이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을 다시 한번 작가님의 진심이 담긴 목소리를 통해 들으며 소중한 것들에 대해 곱씹어 볼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강연이 마무리될 때 즈음, 탐조인으로 유명한 작가님께서 '탐조'를 주제로 자연과 조금 더 연결된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주셨습니다. 탐조의 즐거움과 도감을 이용하는 방법, 뉴스레터를 통해 새들의 소식을 듣는 방법, 그리고 새들과 벌들을 위한 식물 가꾸기, 여행에서의 탐조 생활 등 '탐조'라는 주제로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질 수 있다니 강연을 듣는 동안 새들의 노랫소리가 들리는 듯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작가님의 들뜨고, 신난 표정에서 새들과 자연을 얼마나 사랑하는지가 생생히 느껴졌답니다.

  긴 줄로 이어진 팬사인회에서는 정세랑 작가님을 사랑하는 독자들의 뜨거운 환영과 애정을 느낄 수 있었으며  작가님도 첫걸음 하신 세자트라숲의 초록 물결과 함께 가슴 설레는 감동을  가득 담아 가셨길 소망해 봅니다.  

소설가 정세랑 

​ · 데  뷔 | 2010, 판타스틱 등단 

 · 수  상 | 2014, 제7회 창피장편소설상 「이만큼 가까이」

             2017, 제50회 한국일보문학상 「피프티 피플」

 · 대표작 | 「시선으로부터」, 「목소리를 드릴게요」, 「지구에서 한아뿐」, 「피프티 피플」,

              「보건교사 안은영」,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이만큼 가까이」

6월은 역사 커뮤니케이터 큰별쌤 최태성과 함께!

 

· 일  시: 2024. 6. 22. (토), 11:00 

· 장  소: 세자트라센터 1층 행동하다 
· 신  청: 홈페이지 교육신청 > 교육프로그램 > '평생학습도시 통영, 시민과 함께하는 명사초청강연 with 최태성' 교육신청

  6월은 역사로 소통하시는 큰별쌤 최태성 강사님께서 '역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우리들이 뿌리내리고 살아가는  공동체와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게 하며, 삶을 건강히 살아갈 수 있는 토대가 되어주는 역사. 큰별쌤과 함께 풍요롭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시간을 찾아보아요! 함께 해주실 거죠?

평생학습도시 통영, 시민과 함께하는 명사초청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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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각계의 다양한 명사를 초청하여 전문가의 경험과 지식을 대중과 공유함으로써 열린 학습과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강연자들의 이야기가 통영 시민분들께 많은 영감을 주고,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