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트라숲 이야기

한산도에 다문화 여성의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 200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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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너무나 행복한 하루를 시작한다
남을 위해 끈임 없이 무언가를 하고 나로 인해 수해자가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하다
어제는 제승당에서 성웅 이순신장군님의 향사(제사)에 카메라 울러매고 동분서주 심취는 해 보지만 15개월여 이끌어온 다문화의 하이라이트가 기다려 조바심이 나고 걱정과 설래임이 작년8월에 외국여성 친정부모 맺어주기 행사에 참여 25살에 쩐티응엄땀 이라는 배트남여성 아이 엄마를 딸과 부모로 인연이 맺어져 다소 서먹함이 없지 않았지만 굳은 일 좋은 일 함께 나누다 보니 이제는 친자식 이상으로 눈빛만 봐도 무엇을 말 하려는지 알 수가 있을 정도로 발전 하였고 우리나라도 단일 민족에서 다문화로 접어들었기에 다른 나라에 문화를알아야 하겠기에 사위 딸 손자 필자에 부부가 딸에 고향 배트남으로 11월4일 출국 10여일에 긴 여정을 시작하기 전에 그동안 있었던 사랑에 씨앗들을 정리하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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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면에 면적은 30.06k㎡ 통영시 전체 면적12.6% 차지하는 큰 면으로 도서수 39개도서 유인도 11개 무인도 28개 행정구역 8개리 32개 마을에 외국인 여성이 배트남 우즈베키스탄 중국 캄보디아에서 시집와 잘 살고 있으며 우리의 경우 도만 틀려도 향수병이 걸리는데 하물며 지구반대편에서 왔으니 너무나 힘들 걸로 보여 한산도에 깨소금과 같은 한산농협 부재칠 조합장님 기획하여 다문화여성대학입학식 이라는 큰 주제로 12쌍이 신청 입학식날 12쌍 모두에게 한산도에서 사랑 희생 덕망을 겸비한 면민을 친정부모로 맺어주고 15주간 한글공부는 기본에 음식 사물놀이 소품만들기 현장견학 김장까지 마치고 많은 사람들의 축하속에 졸업식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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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면에 금융기관이 하나 있는데 한산농협이라고 부재칠농협장의 진두아래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모든 대소사에 관여 좋은 호평을 받고 있으며 농협에 송용준과장의 다분한 끼로 사물놀이 를 이끌어 가고 있어 외국여성들의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중에 한국문화를 가르치기에 더 없이 좋았고 외국인 여성들도 어딘가 어설프기는 하였지만 북치고 장구치고 꽹과리치며 자진모리 덩 덩 덩따 쿵따 따라 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입가에 미소가 일면서 소박하고 철없던 초등학생 시절로 들어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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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면에는 어느 면이나 동에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을 많은 자생단체가 있습니다
외국인 여성이 한산도로 시집온 지는 그때당시 최근 2개월에서 몇 년이 된 신부도 있지만 언어와 의사소통이 부족하여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보거나 소화 하기는 역부족 이었기에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어 볼수 있도록 많은 식재료들을 준비하여 여성단체에서 하나하나 가르쳐 만들어진 음식을 한산면에 어르신들을 초빙하여 음식을 나누어 먹는 1석2조의 소박한 배움에 장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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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공부는 YWCA에 강사가 시내에서 물 건너 와서 체계적으로 가르쳤지만 자투리 시간이나 자습시간은 지금은 시집도 가고 다른 농협으로 발영이 나서 시내로 나 갔지만 한산농협 최문정씨의 다역으로 좋은 대학 국문과 나온 교사처럼 잘 가르쳤으며 다문화 여성이 학생 이라고 하지만 거의다 아이 엄마이기에 빽빽 울어대는 아이 보채는 아이 소란을 피우는 아이들이 있었지만 어르고 달래고 본연에 업무(은행일) 충실하며 싹싹하게 잘 가르쳤으며 정이 너무나 많이 들어 졸업식날에는 눈가에 이슬이 맺히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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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여성들은 여러 가지 프로그램 중에 여러 가지 재료를 가지고 만드는 걸 좋아 했던 걸로 기억이 나며 인두 풀 가위 여러 가지 소품들을 농협에서 미리 준비하여 설명하고 가르치니 신명난 동심의 어린이처럼 오리고 부치고 색칠하고 개개인에 취향대로 악세사리를 부쳐서 액자를 만들어 입학식 날 필자가 촬영한 사진을 넣어 소중하게 벽에 걸어 두었다 퇴소 하는 날 집으로 가지고 가고 따로 만들어 진건 주변에 선물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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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에 시작하여 늦은 겨울 15주를 달려 졸업식이 눈앞으로 다가와 견학을 나가 통영시에 명물이 되어있는 미륵산 케이블카를 시승하고 산양읍에 소재한 수산과학관에 들리고 통영시 모든 걸 품고 있는 세병관에 들려 역사탐방 해설로 한국을 배우고 일재 외정시대에 만들어진 해저터널에 들려 한국의 뼈아픈 국난도 배우고 맛나는 불고기 집에 들려 냠냠쩝쩝도 하고 초대형마트에 들려 쇼핑도 하는 시센말로 콧구멍에 바람을 넣고 돌아 왔으나 필자인 나는 힘든 날 내차가 아니라(봉고) 감각이 둔해 비좁은 곳에서 다른차 범퍼가 살짝 다아 돈이 생기는 일이 아니었지만 봉사하다 그랬기에 기분 좋게 아무도 모르게 10만원 물어주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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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면은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면으로서 교통이 매우 불편한 면이지만 낭군님 배를 타고 오는 사람 뽈뽈이를 타고 오는 사람 자전거를 타고 오는 사람 때로는 경운기를 타고 오면서까지 참여율이 높았으며 다문화 학생들은 재미에 재미를 더해가자 졸업식이 임박해 오자 아쉬워하기도 하였지만 짜여진 일정대로 잘 소화 하였으며 김장은 섬에서 이슬만 먹고 자란 재료들로 포진하여 한산면의 김장에 달인들이 조상들로 물려받은 정통방식대로 배추 무 간 절이고 양념넣어 치대고 쭉쭉찢어서 한입식 먹어가며 학생과 제자를 떠나 깊은 정을 주고받아 가며 담근 김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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쏜살같이 지나간 15주 필자인 나도 하나에 짐을 내려놓았습니다
다문화가정 중에 필자인 나는 개근상에 모범 학생 이었다 할수 있으며 학생이나 다른 부모님은 형편에 따라 못 오실수도 있지만 필자인 나는 글과 사진을 남겨야 했기에 등교하여 사진도 찍고 우는 아이 젖병도 물리고 어루고 달래다 안되면 업고 마트로 달려가 사탕도 사주며 문화가 다르고 나라와 피부색이 다르지만 내가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야 가녀린 외국 여성이 쉅게 다가 설수 있기에 배려하다 보니 친숙해져 어디어서 만나든 방가워 하는 모습에 그간에 고생은 봄에 눈 녹듯 녹아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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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12월3일 길고도 짧은 대망에 줄업식입니다
우리나라는 단일 민족으로 세계에 내놓아도 부러움에 대상이었지만 국제정세가 그러하기에 다른 나라에서 들어와 있는 외국인 노동자가 봇물을 이루고 남아사상에 문제로 신부를 모셔 와야 하는 다문화 과도기로 이들이 우리나라에 어떤 이유로 들어왔던 정착 여부에 따라 나라에 경쟁력이 달려 있다 할 수 있어 우리나라 전역에서 다문화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근번 졸업식도 각계각층에서 와 주셨고 예의주시 하였으며 그에 보답으로 그동안 배운 한글로 편지를 써서 심금을 울려 행사장이 울음바다가 되었고 섬 특성상 외부로 배움에 길를 떠나기는 힘들고 한산도 내에서 이와 유사한 체험과 공부를 계속 하였으면 하는 바램을 남기고 다문화대학졸업식까지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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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에도 잘 나가는 건물이 있습니다
통영타워라고 스카이라운지 카페에 가면 음료, 식사, 술 ,분위기 있게 드실 수 있고 드시는 동안 건물이 빙빙 돌아 360도 도는데 2시간이 걸리기에 계속 바뀌는 풍광이 그만 이라 할 수 있어 손자는 작은 엄마에게 하루 맡기고 사위 부부를 초대하여 분위기 있게 식사도 와인도 한잔 쇼핑도 하고 맛나는 간식도 사먹고 하일라이트로 개봉관인 극장에 들려 모던보이영화도 보여주며 섬에 살지만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한국의 정서에 빨리 익숙해지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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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는 문화예술의 도시입니다
통영시 전역에서 연중 수많은 문화 예술이 펼쳐집니다
통영시 시민회관에서 지난8월 단장 겸 지휘자 임재식이 이끄는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이 내한하여 순수 한국노래 를 한국말로 공연할 때 사위 부부를 초청하여 보여주므로 사람은 어디에 살건 열정과 의지가 강하면 성공 할 수 있다는 걸 인식 시키고 사람에 근본은 먹는것에 있기에 하일라이트로 장어 조개구이 점문점에 들려 배꼽이 뽕실 하도록 먹으며 와인과 소주로 위하여도 하면서 밤늦도록 한국에 정서를 가르쳐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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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포 마을은 사위가 생기고부터 알게되었다
이제는 외손녀도 2명이나 되고 마을주민도 모르는 사람이 없다
사람은 자주 부디 치면 정이 들게 마련 아무래도 기동력이 좋은 우리부부가 틈만 나면가고 외손주들과 놀다 저녁먹고 술까지 취해 비주류인 아내가 몰고오는 차에서 비몽사몽 할때가 부지기수ㅎㅎㅎ 위에 꽃밭에 사진들은 문어포 사위 앞집 마당이며 봄이면 앞마당에 꽃이 만발하고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경치 좋은 집에 귀농하여 별장에서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사람이 살고 있어 나에겐 형님벌이라 편하게 형제간처럼 지내며 더불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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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속담에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하였습니다
10달 배 아파 나은 자식이 아니고 나라와 문화가 다르고 피부색이 다르지만 부모와 자식지간으로 만 낮으니 전생에 얼마나 많은 인연을 쌓았으면 지구의 반대편에서 온 생명부지의 사람과 혈연으로 맺어 질까 생각하면 많은 것을 주고 싶지만 우리의 인생살이 다 그러 하기에 서로 큰 부담이 안되는 선에서 아프면 같이 아파해주고 기쁘면 웃어주고 소박 하지만 생일도 챙겨주고 따뜻한 말한마디 라도 거들어 주므로 정줄 곳이 마땅이 없는 가녀린 마음씨의 외국여성은 빠르게 정착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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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포마을에 사는 사위는 어부입니다
문어포마을은 옛날부터 낚시의 일종인 주낙이 전문인 곳입니다
배 크기는 5톤에 혼자서 바다로 나가는데 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안쓰럽습니다
수지분석이 잘 안 맞아 혼자서 미끼를 끼운 낚시 수천개를 뿌리고 거두어 올리고 올라온 고기 따고 배운전 해가며 잠은 하루에 2시간정도 조업 하는 모습 보지는 않았지만 안봐도 비디오 오디오 언제 한번 따라가서 체험삶의 현장을 체험해 보고 싶으며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면 낚시를 다시 쓸수 있도록 꼬인건 풀고 떨어 진건 다시 달고 혼자서도 조업이 가능하도록 동내 어르신 들이 정리 마을 어른들에 주 수입원이 되고 있으며 사위는 현 문어포마을 어촌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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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쩐티응엄땀이 배트남으로 큰 외손녀만 데리고 떠난지 2주째 떠나기 전에 작은 딸이 눈에 밟혀 때어놓고 떠나는 엄마나 떨어져야 하는 손녀나 양쪽을 생각하면 한달이 10년 정도로 느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유는 작은손녀가 몸이 불편해 데리고 못가고 낯도 가리기에 더더욱 걱정이 되었지만 작은엄마의 동선에서 잘 보내고 있으며 사회봉사활동이 많은 작은 엄마가 이순신장군님 향사(제산)에 오신 귀빈들 음식 관련으로 손녀를 꼬까옷 입혀 데리고 나와 떡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필자역시 향사에 참석 자료 카메라에 담다가 포켓스를 외손녀에게 잠시 맞추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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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준비해온 위에 글과 사진 자료 잘 보셨습니까
어릴적 소풍이나 명절이 다가오면 잠 못 이룬 날들에 비유 할 수는 없겠지만 딸 쩐티응엄땀은 밤잠을 못 이루는 설레음으로 고향을 그리다 큰 외손내를 데리고 꿈에 그리던 베트남으로(친정) 선발대로 떠난지 2주째 작은 외손녀는 기관지 쪽에 문제가 있어 병원에서 가급적 동행을 삼가 하라는 언질이 있어 사위는 지금도 작은딸 동행에 대해 갈등하며 작은 외손녀는 작은 엄마가 보고 있으며 사위와 우리 부부는 11월4일 오전10시 출국 7~10일 계획으로 베트남의 문화를 시작으로 모든 걸 보고 듣고 배우고 체험하여 다문화 외국인 여성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오니 위에 자료를 접하신 분들 중에 자료가 필요하시거나 궁금한 사항이 있거나 도움 주실분은 연락 바랍니다

PS . 마지막 사진 필자와 외손녀입니다
필자에 머릿속에 담아왔던 과정을 내려놔 마음이 홀가분합니다
2008년 한산도에서 다문화 시작할 때 한번올리고 이번 글이 2번째입니다
베트남 다녀와서 3번째 종결편 올리도록 하겠으니 부족한 부분이해 바라며 격려부탁합니다

E-mail:sik8262@yahoo.co.kr 좋은의견이나 기타사항 보내주십시요
http://www.cbps1212.co.kr 이곳에 들어오시면 더 많은 자료 있습니다
위에 관련 의문사항이나 자료 있으시면 010-사사오팔-8949로 전화 주십시오
이곳에 사진파일은 용량관계로 축소되어 있으니 필요 하시면 원본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