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트라숲 이야기

자연과 함께 크는 아이들, 공존을 배우는 첫 걸음 - 연간 어린이집·유치원 '숲의 사계절을 만나요'

  • 2025-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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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생태체험교육, 연간 어린이집·유치원 '숲의 사계절을 만나요' 

자연과 함께 크는 아이들, 공존을 배우는 첫걸음

 Writer_김세희 PD     Posted_May 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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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의 첫 자연 친구는 무엇이었나요? 공원을 하얗게 가득 채운 토끼풀을 엮어다 작은 손가락에 반지를 만들었던 봄. 집 앞 공터에서 여린 감나무잎과 선홍색의 봉숭아 꽃잎 반찬을 주먹 돌로 쫑쫑 찧어가며 엄마를 따라 소꿉놀이하던 여름. 외할머니댁 소담한 꽃밭에서 익어가던 요정 같던 꽈리 열매를 보석함에 숨겨뒀던 가을. 얼음이 얇게 언 웅덩이를 발끝으로 ‘톡톡!’ 차 얼음을 깨트리며 학교에 가다 양말까지 다 젖은 채로 교실에 들어갔던 발이 시린 겨울. 계절은 언제나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어주고, 또다시 새로운 친구들을 만들어주었습니다. 계절을 따라 놀고, 만지고, 기다리며 우리는 자연과 함께 자랐습니다. 


  세자트라숲에 오는 아이들도 움직이는 생명을 가까이서 관찰하고, 흙을 밟으며 배웁니다유아 생태체험교 ‘숲의 사계절을 만나요’는 유아기의 자연 경험이 생태 감수성과 이어질 수 있도록 계절의 변화를 놀이처럼 익히고, 기억하게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봄을 알려주는 도롱뇽의 움직임, 치자꽃이 하얗게 피워낸 여름의 향기와 노랗게 익은 다랭이논의 벼와 빨갛게 물든 메타세쿼이아 잎을 따라 걷는 가을 길, 겨울 바람에 일렁이는 갈대 숲 사이로 숨어든 동물들의 흔적을 따라가는 순간들. 그 안에 담긴 생명의 이야기를 오감으로 느끼며, 아이들의 마음속에 공존이라는 가치를 천천히 심어갑니다. 


  연간 어린이집·유치원 ‘숲의 사계절을 만나요’에 참여하는 우리 어린이들은 2025년 한 해 동안,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의 흐름을 따라 자연의 변화를 오감으로 느끼고 생명과 공존의 가치를 마음에 심어갈 예정입니다. 


본 프로그램은 환경부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지정되어 운영 중이며,

아이들의 생태 감수성 향상에 최적화된 전문 생태체험교육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계절이 바뀔 때마다, 깊이 뿌리 내리는 생명 존중과 공존의 씨앗 

 

  봄에는 씨앗을 관찰하고 도롱뇽의 한살이를 알아가며 생명의 시작을 마주합니다. 여름에는 봉숭아 물들이기와 치자꽃 염색처럼 색을 통한 자연의 예술을 경험하고, 도둑게를 관찰하며 해안 생태계에 대한 궁금증을 키워갑니다. 가을엔 도토리와 낙엽을 줍고 다랭이논을 걸으며, 땅 위에서 살아가는 생명들과 눈을 맞추고, 겨울엔 억새와 갈대를 만지고, 먹이를 찾아 나서는 동물 친구들을 위해 작은 먹이 공을 직접 만들어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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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모든 활동은 유아의 발달 단계에 맞춰 감각 중심 활동(5세), 관찰·창작 중심 활동(6~7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연과 함께 자라는 아이들의 성장 곁에 꼭 맞는 호흡을 만들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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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자연을 밟으며 다져내는 공존의 마음 

 

  ‘숲의 사계절을 만나요’는 단순한 체험 활동이 아닙니다. 아이들이 살아 있는 생명과 직접 마주하고, 그 생명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을 스스로 느끼도록 이끄는 시간입니다. 


  누군가는 도롱뇽을 지키는 표지판을 만들어 숲에 걸고, 또 누군가는 곤충이 밟히지 않도록 길가를 조심히 걷는 습관을 스스로 배웁니다. 이런 변화는 교실에 앉아 교육하지 않아도 자연 속에서 땅을 밟으며 자연스럽게 길러내는 생태 감수성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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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에서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지정된 이 프로그램은 기후변화와 생태 위기를 살아갈 미래세대에게 생명과 공존의 가치를 심어주는 교육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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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교육 흐름을 고려해 연간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우천·미세먼지 등 기후 조건에 따라 실내에서 자연물을 활용한 대체 활동도 유연하게 운영됩니다. 


  무엇보다도 이 교육은 아동의 발달을 잘 이해하고, 생태 교육 경험이 풍부한 강사들이 직접 이끌어갑니다. 신청 기관의 일정에 맞춰 강사가 배정되며, 연속성 있는 만남을 통해 아이들과의 신뢰를 쌓고, 프로그램의 깊이를 더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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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말합니다. 그러나 미래를 위한 가장 작은 시작은 지금, 이 계절을 자연과 함께 살아보는 것입니다. ‘숲의 사계절을 만나요’는 그 시작을 위한 따뜻하고 생생한 길을 알려줍니다. 유아기에 형성된 생태 감수성이 밑거름 되어 아이들이 자라면서 자연과 더 깊이 만나고,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이어져 마음 속 공존의 가치가 깊이 자리한 미래세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숲에서 기다릴게요. 다음 계절에 또 만나요. 



아이들의 첫 자연 친구가 평생을 함께할 큰 나무가 되도록, 

아이들의 눈으로 숲을 만나게 해주세요. 

자연과 친구가 되는 그 시작을 세자트라숲이 함께합니다.




왜 ‘숲의 사계절을 만나요’를 선택해야 할까요?

 
✅ 환경부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 지정 – 공신력 있는 생태교육 인증
 연령별 맞춤 설계 – 유아 발달 단계에 따라 세분화된 활동으로 만족도 높은 참여 유도
✅ 생태 감수성 향상 – 생명을 직접 관찰하고 놀이하며 존중과 공존의 마음을 자연스레 내면화
✅ 감각·사회성 발달 – 오감 체험과 또래 협동 활동을 통해 정서 안정과 창의성 자극
 지속가능한 가치 교육 –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배우며 미래세대 시민의 기반 형성